Home Forums US Life 부모님이 멀게 느껴집니다 부모님이 멀게 느껴집니다 Name * Password * Email 저도 5년전에 미국와서 아주가끔 엄마랑 통화하는데요. 글쓴이 마음 무엇인지 알것 같습니다. 전 결혼도 했고, 아이들도 있는데도 이래라 저래라, 내가 (엄마)하는 말이 다 맞다. 그런식으로 말하는게 정말 짜증납니다. 자식의 생각을 존중하는 모습이 없다는 것에 화가 나지요. 그래서 저는 애초에 제얘기를 꺼내지 않습니다. 그러면 엄마는 슬금슬금 제 계획같은것을 물어보고 제가 좀 긴장을 늦추면, 폭격을 합니다.. 그게 틀렸다... 엄마말 들어라. 니가 몰라서 하는소리다. 뭐 이런. 소리들. 제 나이 45에 한국에서 직장생활도 오래했고, 여기서도 알아서 잘 살아가는데 굳이 저를 깍아내리면서, 한국에 와라. 다들 한국에서 사는게 좋다고 한다. 제가 하는 고민을 (한국에 가야할것인지, 말것인지, 사실 애들때문에 못가는 상황이지요. 저도 가고 싶지 않고요) 아무것도 아닌듯, 엄마가 무슨 정답지 가지고 있는냥 툭 내뱉으면,,, 한국으로 가고싶은 마음이 싹 사라집니다. 돌아가면 사사건건 이렇게 저를 통제하려고 할테니깐요. 통화한번 하고 나면 너무 상처주는 말들을 함부로 해서, 이젠 통화자체가 두려워서 잘 통화하지 않습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