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엔지니어라 문과 쪽은 잘 모릅니다만
영어를 아주 잘 하시고 영어문화권에 대한 동경이 많다고 하시니 한 말씀 드립니다.
제가 이곳 학교에서 TA (Teaching Assistant) 하면서 느꼈던 것 중 하나는
미국애들,
이곳에서 나고 자랐으니 당연히 영어를 잘 하는 미국애들 중
입만 청산유수일 뿐 실력은 그럭저럭인 경우가 참 많다는 것입니다.
영어를 잘 하는 것과 실력과는 그다지 상관 관계가 높지 않아요.
더군다나,
한국에서 산다면 영어를 잘 하는 게 하나의 실력일 수도 있겠지만,
미국에서 돈 벌이 하면서 살겠다 하면 영어는 하나의 언어이고 기본 중의 기본일 뿐이고
미국 원어민 수준으로 영어를 하는 것도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물론 영어를 싫어하고 못하는 것보다는 당연히 낫겠지요.
결국,
미국에서 돈을 버는 입장이 되기 위해서는
문제를 해결할 능력과 실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많으니
한국에서 대학 다니시면서
그 실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