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중국에서 4년 살았지만, 중국 조선족들 중국어 정말 잘 못합니다. 중국에서 이방인으로 살았던 저보다 중국못하는 조선족들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중국사이트에서는 대화가 안되죠. 그래서 말이 통하는 한국 사이트에 들어옵니다.
한가지 일화로 90년대 말, 한창 중국에서 한국으로 가서 돈벌어오는 코리안드림이 붐일 때 중국의 조선족 아저씨들이 (머리만 바꾸는)가짜여권 비자로 한국에 가려고 했는데, 공항에서 공안이 하는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해서 걸린 적 이 수두룩합니다. 당시에는 중국에서 한국비자발급받기가 어려웠는데, 한국으로 가려면 중국에서 주로 간부급 이상인데, 출입국관련해서 간단한 중국어 회화도 제대로 못해서 중국 공항경찰이 수상하게 여긴거죠…중국은 다민족 국가라서 조선족 뿐 아니라 다른 소수민족들 (56개 소수민족)도 중국 표준어 푸퉁화를 잘 구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요…소수민족이라도 간부급들은 표준어를 잘구사해야죠.
결론 으로 말하자면, 사상은 중화사상이지만, 글은 한글을 쓰죠…왜냐하면, 중국어에 비해서 한글이 배우기가 쉬우니까요. 솔직히 중국의 한족들도 자기들 글 다 모릅니다. 고급중학교 졸업이지만, 신문이나 잡지 읽을 때 어려운 한자 나오면 “신화자전” 꺼내서 한자를 찾아봅니다. 중국어가 이렇게 어려워서 세계화가 어려운 이유중의 하나이지요. 그래서 한때 80년대 쯤에 문자개혁한다고 한자대신 병음으로 표기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결국 무산되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