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작입니다… 이제 시작…
이란 이탈리아에서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고 있지만, 대중의 인식에는 코로나는 아시안 바이러스입니다
아시안=코로나… 아무리 이탈리아 상황이 심각해도 코로나는 아시아 바이러스, 차이나 바이러스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 사람들 시선에는 모든 아시안은 차이니즈 외국인 (= 2세 3세 구분 없음… 아시안은 외국인)이니
얼씨구나 잘 됐다 하고 평소에 가지고 있던 혐오를 표출하는 것이죠
다만 이탈리아인은 감염되었다 해도 백인이니까 백인들 사이에 섞여서 구분 할 수 없죠
이탈리아계 백인은 외모로 구분할 수 없으니 그 사람들은 잘 피해갈겁니다
예를 들어 우크라이나 사태로 미국-러시아 관계가 악화되고 미디어에서 매일 러시아 관련 보도를 퍼부어도,
러시아계 미국인들이 색출되어 길거리에서 맞거나 모욕당했다는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흑인의 경우에도 서아프리카 에볼라 사태때 흑인이 에볼라 가지고 있다면서 맞거나 모욕당한 적은 없습니다
동양인은 눈 띄게 다르게 생겼으니까 쉽게 타겟이 되지요. 모든 동양인은 영어못하는 외국인이고 만만하다는 인식이 있어 쉽게 모욕합니다.
(흑인 히스패닉에게 잘못 시비 걸었다가 총 맞을수도 있으니 비교적 조심하는 편입니다.
백인들의 경우 미국의 주인은 백인이고 경찰 법원 다 백인편이니 굳이 말할것도 없는것 같네요)
매일마다 일정한 루틴 (학교 혹은 직장-마트-아시안들 많이 가는 곳)만 다람쥐 쳇바퀴 도는 분들은 느끼시기 힘들겁니다
하지만 조금만 미국 사회로 들어가 보면 아직도 아시안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열악한지 알 수 있습니다
이민 1세대들은 사회 돌아가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하루하루 먹고사는 것에 바빠 느끼기 힘들지요…
인종차별 반대, 평등 등을 외치는 리버럴 대학생들 마저 아시안들 조롱하고 차별하는 경우가 종종 벌어지는게 엄연한 현실입니다
(2세대 3세대들은 자주 느끼는 감정입니다. 평생 코리아타운 차이나타운 안에서만 살지 않는다면요…)
그냥 몸 사리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아시안은 힘이 약해서 이런 상황에서는 숙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쥬이시들은 미국 인구 극소수라도 정재계, 사법계를 모두 장악한 덕에
쥬이시 혹은 쥬이시 시설에 인종차별적 사건이 벌어지면 경찰 검찰 법원 할것 없이 달려들고 미디어가 물어뜯지만
아시안을 위해서 힘을 써줄 집단은 없습니다
비참한 현실이지만 정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트럼프 정부에서 이번 사태를 최대한 축소보도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주류 미디어에서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코로나 공포가 본격적으로 퍼지는 순간 아시안들은 불가촉천민 코로나 전파자 낙인찍힙니다
원글님이 겪은 일은 매일 매일 겪는 일상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