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먹한 기분에….

mmm 67.***.169.54

원글님이 어떤 심정인지 이해는 가는데, 한편으로는 너무 상황파악이 안되고 무작정 부딪혀볼려고 하는것 같네요.
꼭 미국이 아니면 안되는 상황이라면, 일단은 비자문제부터 해결해야 될거같습니다. 그동안 거절기록들 때문에 어느 비자도 안나올거라고 봐야되는 상황인데요. 어떤 이유로 거절을 당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착오나 간단한 이유라면 구제받을수 있는 방법이 있을겁니다. 만약 이민법 위반 의도로 거절된거라면 지금 님이 처한 상황에서 미국에 들어올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시민권자와 결혼밖에 없는것 같은데 그건 싫다고 하시니 이건 변호사랑 상담해보던가 다른 나라를 선택할수 밖에 없네요.

그리고 원하시는 잡 포지션에 관련 경력이 아예 없는것 같은데, 비자문제를 해결할 동안 한국에서 UI/UX관련 일을 하셔서 경력을 쌓아놓는것도 나중에 스폰서를 찾거나 할때 도움이 될수 있을거에요. 냉정하게 말해서 미국에서 학교 졸업도 안하고 경력도 없는데 입사를 시켜줄 회사는 없어요. 이건 한국도 마찬가지겠죠.

그리고 미국에 있는 많은 유학생들중에 부모님 도움을 받는 사람들도 있지만 받지 못하는 학생들도 많아요. 자신이 한국에서 모아놓은 돈으로 유학을 오는경우도 많고, 다니던 회사에서 보내주거나 교환학생으로 오는식이죠. 많은 유학생들이 재정적으로 많이 힘들어 해요. 이걸 자신이 처한 금전적인 문제때문에 어려울것 같다고 하면 누가 해결해주길 바라는건가요? 그럴거면 처음부터 포기하는게 여러모로 나아보이네요. 제주변에도 한국보다 못사는 나라인데도 자국에서 돈모아서 혼자와서 차, 주거문제 스스로 해결하면서 공부하는 유학생들도 많아요.

아마도 원글님이 원하는것을 이루기에는 남들보다 몇배 더 많은 시간이 걸릴거에요. 미국내에서도 미국학교를 졸업하고 인턴도 하고 영어도 되는데 H비자가 안되서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아요. 이건 그사람의 능력을 떠나서 추첨방식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어요. 심지어는 미국인들 조차도 원하는 잡을 못구해서 다른일을 하게되는 사람도 많아요.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데, 단순히 어릴적 꿈때문에 하고싶다고 하기에는 너무 미국의 상황을 모르는것 같아서 막연하고 안타깝네요.

어쨌든, 이 모든것들이 비자문제가 해결이 안되면 아무것도 할수 없으니 정말 어떻게든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변호사랑 상의해서 비자문제부터 해결해야될거에요. 그런데 미국 입국거절/관광비자거절/어학연수학생비자 거절, 이렇게 세번찍이나 거절기록이 있으면 아마 거의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고 다른길을 찾는게 좋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