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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교회 67.***.141.111

그냥 미국교구 소속 교회에서 어느 신부님과 일을 하나했는데,
아이들을 위해서 돈이 좀 들어가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교회 재정으로 공식적으로 지원할 수있는 명목이 없었습니다. (교회 재정위원회에서 승인이 안 나는 사안이었습니다.)
아이들 부모들에게 도움을 공식적으로 요청할까 했는데, 그걸 왜하냐 마냐 찬반이 반반 정도 놔와서 그것도 곤란해 졌습니다. (원래 학부모 엄마들이 그렇잖아요.)

어느날 신부님이 현찰 돈꾸러미를 주면서 (첵도 아니고) 이걸로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수천불) 신부 월급 뻔한거 아는데, 속으로 엄청 부끄럽더라구요, (학부모중 한명으로서.)

몇년후에 신부님이 다른 나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가진거 전부는 달랑 여행가방 하나, 그 안에 뭐들었는지 압니다. 속옷과 신부 처음되었을때 사비로 마련한 (평생입을) 사제복.

평소에 신부님이 선물받는 것만 싸도 큰 여행가방 10개는 나올겁니다. 받은 거 다 주위에 필요한 사람 나눠주고 떠납니다. (기프트 카드는 쓰실시간도 없습니다.)

신부들과 좀 가까이 해본 분들은 다 압니다. 선물은 무조건 현찰, 왜냐면 주위에 가장 필요한 사람한테 쓰실때 가장 요긴하게 쓸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 쓰는 것은 월급으로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