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에 있던 회사에서 PMP – project management관련 자격증 따고 그 초짜가 될뻔 했었거든요.
근데 나중에 보니까 말이 미들맨이지 양쪽 끼어서 욕만 먹기쉬운 일이더군요.
일하시는 field 나 회사에 따라서 이 미들맨의 영향력이 약간 다를수 있겟지만,
전 회사에서는 principal engineer나 engineering manager나 봉급도 거의 같고
사실 engineer가 더 영향력이 있었습니다.
문제 터지면, 이 미들맨이 짐싸서 집에 가는 거구요
engineer는 문제 해결에 투입되는 구조 였습니다.
어쨌든, 말씀하신 “재난자본주의” 처럼 이런 일은 끝없이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는 Ford Focus/Fiesta 트렌스미션이 나쁜걸 알고도 그냥 진행했다는 기사를 읽었고
그전에 GM이었나, 열쇠가 무거우면 시동이 갑자기 꺼지거나 화제가 날수 있는걸 알고도 무시했다고 읽은것 같습니다.
더 전으로가면 나사에서 첼린저도 엔지니어는 “발사 위험하다! 안된다!!!”고 했는데도 그냥 진행했다가 폭발했죠.
“그거봐! 내가 뭐랬니?” 하고 말한 엔지니어는 블렉리스트에 올라서 그뒤로 잡도 못찾았다는…
현기도 GDi엔진 결함에대해 문제 제기한 engineer부장님 짤렸다능…
물론 양쪽다 이유가 있고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치면 안된다고 생각은 들지만,
너무 돈!돈! 하면 …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밑에 지나가다 님이 쓴대로 내구성 100년으로 만들수는 없지 않겠냐?도 맞는 말이지만, 너무 그 반대로만 하면, 개당 10센트 save한다고 인명피해까지도 날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그런 회사 제품은 boycott 해야 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특히 먹거리 관련되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