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초보적이지만 고견 한 번 여쭤봅니다

집에서 71.***.231.128

저는 26년전에 한국이 답답해서 떠났습니다. 아이들 교육… 경쟁심한 사회 그렇게 저도 뻔히 보이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게 답답하더군요. 한국 떠날때 다들 미쳤냐…왜 가냐 그랬죠. 그때 막연히 다 잘될거야 그런 생각이 있었죠. 젊었으니까요. 아님 무식해서 용감했던가. ㅋ
3살 1살 어린아이들과 남편과… 집떠나면 고생이라더니 영어좀 한다해도 원어민틈에서 말땜에 가장 스트레스 받았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영어공부합니다. 아이들 다 키우고 나니 옛 친구가 가장 그립습니다. 가끔 만나 밥먹고 여행가고 맛집찾아가고 그런게 그립네요. 그래도 여자들은 남자보다 잘 적응하는것 같아요. 저는 한국떠난 삶이 재미있었습니다. 고생도.
미국에서 개만도 못한것이 한국남자라는 말이 있잖아요. 요즘 남편이 좀 불쌍해보입니다. 은퇴하면 한국에 가서 살까도 생각중입니다. 친구,친척 자녀결혼 또는 장례등 이런데 못가는게 아쉽습니다. 사는게 별게 아닌데 이제 그런생각이 들어요. 아프신 친정엄마도 자주 못뵙고요. 일년에 두번 나가면 비용, 시간때문에 다른데 휴가갈 여유도 없고. 두서 없지만 참고하시라고 써보았습니다. 젊은시절에 하고싶은것이 있는데 나이들어 생각이 바뀔것이 두려워서 미리 포기하면 행복하지 않겠죠. 완벽할 수 없지만 원하는걸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