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엔지니어 평균 근속년수 엔지니어 평균 근속년수 Name * Password * Email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어는 사기치며 버티는 경우가 아니라면 50대는 (i.e. 60 까지는) 흔합니다. 그런데, 주변에 많은 경우는 그 나이가 되면 취미로 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아요. 이미 은퇴해도 될 정도로 돈을 모았고, '놀면 뭐해'하는 생각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그것도 실력이 되니 그렇게 하는거지만요. 나도 이제 50인데, VP가 며칠전 갑자기 부르더니 RSU를 덤으로 주며 립서비스 하더군요. 그러니 아직 회사에서는 대리고 있고 싶어하는거죠. 지금 이 조직에서 중추적인 일을 맡은 사람들이 나랑 비슷한 나이 대이니, 같이 가다보면 최소 50 중반은 가겠고, 잘하면 60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 나이에 회사 옮기는건 귀찮고, 분명히 pay cut이 될테니 되도록 여기서 오래 일하고 싶습니다. 이 VP도 친구 같은 사람이라서, '넌 언제 리타이어 하냐? 니가 안하면 나도 계속 다닐거다'했더니 아직 와이프가 안한다고 하니 집에서 혼자 놀 수도 없고 (와이프랑 여행 많이 다님) 아마 당분간은 계속 일할거야 하더군요. 이 사람 지금 55살인데, 앞으로 5년만 더 일해주면 참 좋겠네요. 수년전에 그만둔 예전 VP는 50대에 나가서 하이텍과 전혀 관련 없는 다른 재미있는 일을 하더군요. 그러면 나도 50대 중반까지는 문제없을 것 같고, 그 이후에 매니지먼트가 혹시나 거지같아지면 조금 버티다가 그만두겠죠. 아니면 짜르고 싶으면 짤라라 하며 갈때까지 버틸지도... 이건 나의 의지의 문제입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