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환영하고요.
미국에 먼저와서 살았던 입장에서 딱 한가지만 드리고 싶은 말씀은
미국엔 존대말이 없다는 것 입니다. 저는 이게 한국과 가장 큰 차이라는 생각입니다.
존대말이 없다고 싸가지 없게 살자는 이야기는 아니고요,
존대말이 없기때문에 쓸데없는 겉치레가 생략되고, 웬만하면 모든 만사가 다이렉트 (단도직입적) 합니다.
저는 이게 좋더라구요.
그래서, 미국의 한인타운엔 잘 가지 않아요. 여전히 존대말을 사용해야 하니까요.
저보다 젋은사람에게 존대말을 듣고 싶지도 않고, 제가 남들에게 존대말을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냥 인간대 인간으로
나이차이 성별차이 이런거 없이
계급장띠고서
순순하게 몸뚱아리 하나 가지고서
당당하게 부딪치는 삶
이런게 한국에서는 애지녁에 글러먹은 바램이지만 (저는 한국에서 흙수저였습니다),
미국에선 아직 이게 가능하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미국이민 20년이 지났어도 단한번 미국이민을 후회해본적이 없습니다.
제가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 최고대표와 어깨동무하면서 업무보고, 그의 이름을 맘껏 부르면서
함께 화장실 담벼락에 오줌 갈기면서 어젯밤 풋볼경기평하는 그런 분위기
저는 이게 정말 사는 맛입니다. 물론 내가 해야 할일은 칼같이 합니다.
그래서, 남들에게도 칼같이 반말합니다.
한번은 자가용 헬기가진 넘하고 친구하기도 했지요. 서로 반말하면서 골프도 치고 어깨도 툭툭쳐가며 위스키도 마시고 하는 그런사이말입니다. 한국에서 자가용 헬기정도 가지고 있는 넘들은 대부분 재벌들인데, 이 넘들하고 한국의 흙수저였던 제가 어디 감히 어울릴 수가 있겠습니까? 한국에선 제가 개쌍놈 (흙수저에 비정규직)였지만, 이곳 미국이민 와서는 서로가 반말입니다. 어차피 개쌍넘으로 살아갈 한국팔자였기에 미국나와 사는게 정말 행복했습니다.
제 개인적 판단이긴 하지만.
이곳 게시판에서 미국욕하고 한국찬양하는 쉐키들 거의 99%는 한국 부동산 졸부 애세키들이고, 미국나와 한번 개폼잡고 살아보려고 하다가 한국처럼 잘 안되니까, 곧 한국으로 꺼질 수 밖에 없는 개종자 금수저 쉐키들이니까 이넘들 미국비판 별로 신경쓸게 없습니다. 마치 북한의 고위 당간부 개돼지 자녀들과 같은 인간들이지요. 정말 쓰레기들입니다.
하여튼,
원글님도 행복하시고요.
굳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