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3 숙련직 관련해서 질문이 있습니다.

Ray 40.***.252.190

현재 미국으로 오고자 하시는 마음이 제가 과거에 가졌던 그 것과 비슷하네요. 전 한국에서 학부 졸업하고 회사 다녔었는데 직장에서 경쟁하는 것에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과열된 사교육도 답답했고, 오염된 자연환경도 불만스러웠습니다. 그 와중에 정말 우연하게 미국 지사로 파견되어 3년을 지냈고 한국 복귀와 함께 준비 시간을 가진 뒤 아내와 아이를 데리고 망설임없이 미국으로 건너왔습니다.

미국 입국 후 1년 반의 구직 끝에 job을 구하고 H1B도 수월하게 받았습니다. 직장 구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거의 계획대로 진행되었고 그 후로는 꽃길만 걸을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충격적이게도 미국 회사에서도 한국에서와 똑같은 스트레스를 받았고 부족한 영어 실력까지 더해지니 말 그대로 멘붕이 왔습니다. 일터에서 만나는 우리 인간들의 마음 속 깉은 곳의 모습은 제가 보기엔 미국, 한국 거의 비슷합니다. 우선은 내 안에 너그러운 마음이 필요합니다.

제가 미국에 오지 말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도전하십시오. 하지만 불완전한 우리 인간의 모습을 너그럽게 받아들일 마음이 있다면 어디에 사느냐 하는 것은 2차적인 문제가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