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왈
“다른 사람이 아무리 좋은 직장이라고 말해도
내가 싫으면 그건 좋은 직장이 아니에요.
정 괴로우면 그만두면 됩니다.
내 인생인데 왜 남의 눈치를 보며 살아요?
회사에 가서 “안녕히 계세요” 하고 그만두면 됩니다.
그런데 그만두지도 못하겠거든
‘왜 미련이 남을까?’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돈 때문이라면 다른 일거리를 생각해보는 거예요.
이렇게 하나하나 점검해보고
‘그래도 지금 다니는 이곳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냥 다니면 됩니다.
월급도 많고 안정된 직장인데
그 정도 고생도 안 하고 어떻게 다니겠어요?
그러나 ‘아무리 좋은 대우를 해준다고 해도 나는 싫다’는 생각이 들면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 질문을 하면서 운다는 것은
그만두려니 아깝고 다니기는 힘들다는 의미예요.
그 뿌리는 욕심입니다.
그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하고 회사를 그만두든지,
그렇게 못할 처지거든
지금 하는 일을 더 힘든 일과 비교해보세요.
‘막노동을 하면 일도 힘들고 일당 5만 원밖에 안 주는데
우리 회사는 일당 10만 원꼴로 월급을 받는다.’
이렇게 생각하고 기쁜 마음으로 다니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