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모레 30 꾸역꾸역 영주권땃는데 갈곳이 없네요.

글쎄요 47.***.156.116

저는 영주권 받고 나니 취직하기가 매우(!) 쉬워지던데요. 공대이긴 합니다만, 그 이전과 연락 오는 자체가 너무 달라서..
그 동안 신분 땜에 학교로 다시 돌아가고 별 짓을 다했는데, 지나고 나니 그게 결국은 경력에 도움이 되더군요. 그 세월 동안 알게 모르게 영어 실력도 일취월장;;한 덕도 있겠구요. 님은 영주권 있어도 나아지는 게 없다면 냉정히 말해 그 동안 경력 관리를 못한겁니다.

지금 20대 후반이시란 얘긴데, 제가 그 나이 정도에 유학으로 미국 왔습니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영주권 땜에 개고생했는데, 님은 같은 나이에 영주권 가지고 출발(?)하실 수 있으니 상황이 더 좋다면 더 좋은 거지요.

객관적으로, 언어 및 문화가 다른 외국인은 그나마 “기술”(꼭 공대일 필요는 없음)이 있는 게 먹고 살기는 쉽습니다. 저만 해도 영주권 없이도 스폰서 받아가며 취직했었는데요.

님을 모르니 딱 어떤 분야가 좋다고 추천드리긴 어렵겠고, 잘 생각하셔서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분야 잘 찾아서 공부 잘 하시길 바랍니다. 더 나이들면 공부하기도 어렵습니다. 취직하기도 더 어렵구요. (누가 미국 나이 안 본다고 하던가요? 덜 보는 거지 안 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