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로 세월을 보내는지요…..

ertq 140.***.140.31

미국으로 이민오고난후 10년 정도까지는 원글처럼 한국생활이 그리웠는데, 그 이후부턴, 그다지 그립지 않게 되더군요. 지금은 오히려 한국에서 어떻게 그러한 무지막지한 쾌락과 고통의 나날들 (거의 매일 술먹고, 친구들과 어울리고 주말엔 수지도 못하고 각종 결혼식 경조사 참석등등) 을 겪어냈는지 의아할 정도 입니다.

원글님처럼 저도 이곳에서 아이들 모두 키워 내보내고 와이프와 조용히 살고 있는데, 참으로 만족 합니다. 원글님은 건강을 아주 잘 관리해오셔서 그런지 아직도 30-40대처럼 피가 뜨거우신가 봅니다. 여전히 그 심심함을 견디기 어려워 하는듯 해 보여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저는 미국생활의 이 심심하고 고요한 생활이 너무도 행복한데요. 운동을 좀 과격해보면 그 뜨거운 피가 식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