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계속 리젝되는 박사 시절 논문 계속 리젝되는 박사 시절 논문 Name * Password * Email 저널 논문없이 학위를 받으신것은 상당히 운이 좋은 케이스네요. 다른 조건 다 되어도 저널 게제 실적이 없어서 학위 신청도 못하는 학생들 많습니다. 하루하루 피마르는 심정으로 게제 억셉 레터 받기를 기다리는 심정은 아직도 잊혀지질 않습니다. 보통 이유 없는 게제 거부나 리젝은 없습니다 (트집을 잡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마저도 다 이유있는 트집). 심사 위원들의 의견이 다 있는데 그 내용과 질문들에 대한 답이 수정버전에 들어있지 않다면 다시 제출해도 같습니다. 아니면 본인들이 추구하는 것과 맞질 않다거나 알 수 없는 다양한 이유들이 있죠. 마이너한 수정이 아닌 가설, 이론, 실험, 결과 등 전체적인 것에 대한 질문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게제되지 않아요. 그게 해결되었다고 판단하는 건 내가 아니라 그 저널의 심사원들이 하는거니 그에 맞춰야 합니다. 학위받고 나면 그 학위로 인정받는 것이지 그 학위를 한 내용을 다 들여다 보지는 않아요. 학교로 간다면 다르겠지만, 인더스트리라면 그닥 큰 임펙은 없습니다. 학위기를 받고 학위로 인정되었다면 그걸로 끝.... 그러나, 결국엔 본인 만족감이니 시간이 걸리더라도 게제를 하시는게 맘은 편하실 겁니다. 시스템 어플리케이션쪽이면 오히려 실무 경험을 더 많이 쌓으시는게 좋습니다. 운이 좋아 학위 때 한 내용과 유사한 분야로 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아닌 경우가 더 많습니다. 제 학위 논문의 심사위원이셨던 분이 "학위때 한 연구 내용은 그걸로 만족하고 다른 분야를 받아들이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지 말아라. 그리고 그 업무를 하는데에 학위 과정 때 했던 경험들을 잘 활용해라. 박사라 인정하는 것은 그런 것이 가능하다 라는 것을 공인하는 것이다"라는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10년도 전이 그때는 맘에 와닿지 않았는데 인더스트리에서 엔지니어링 일을 하다보니 이제는 좀 이해가 됩니다. 일을 하고 있으니 그것에 대한 부담보다는 하나의 과업을 마무리한 다는 관점을 보시는 것도 좋으실듯 합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