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맞는 말입니다. 그냥 엔지니어와 박사가 있는 엔지니어는 그 커뮤니티 밖에 있는 사람이 보기에 차이가 많이 납니다. 가족 중에 의사들과 변호사들도 많은데 그런 파티에 가도 내가 어떤 학부를 나왔고 어디서 박사를 했냐 만으로도 나를 바라보는 백형들의 눈빛이 달라집니다. 물론 이분들도 엄청 잘 나가시죠. 의대 교수들이나 판사들도 만납니다만 적어도 어디가서 단순무식 공돌이라고 무시 받지는 않습니다.
위에서 말씀하시는 박사가 커리어 상 도움 잘 안 된다는 말도 무슨 말인지 알지만 만약 그런 커리어 패스를 따라가신다면 남들이 피땀 흘려 박사학위 받고 연구하는 그 4년-8년 동안 본인은 적어도 스타트업 한개는 성공시켜야 하지 않을까 생각 드네요. 안 그러면 그냥 결국 FAANG에 엔지니어 1밖에 안되고 그마저도 회사 짤리면 아무것도 아니게 됩니다.
물론 공대 박사 기준이겠죠. 그리고 회사 저희 부서 150명 정도 중에 박사가 80-90%라서 딱히 괜히 했다라는 생각은 안 드네요. 물론 다시 과거로 돌아가면 박사보다는 그냥 변호사 할 거 같긴 한데… 엔지니어링 쪽으로 한다면 스타트업 할 거 아니면 4-5년 정도 들이면 박사과정 나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