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삼성 오퍼 accept 후 취소 혹은 defer 삼성 오퍼 accept 후 취소 혹은 defer Name * Password * Email 새옹지마님 글처럼 S사 HR 상당히 치밀합니다. 저도 일본에서 학위하고 2년차에 계열사 합격하고 오퍼받고 졸업 후 귀국해서 6년 근무했습니다. 재직중에는 해외 리쿠르팅 활동도 HR과 다녀봤고요. S 전자의 경력직으로 매달 100명이 넘는 인력이 입사합니다 (제가 S계열사로 Ph.D. 경력 입사할 때 그룹 동기가 150명이었고, 그중 100명이상이 전자였음. 그나마 이 숫자가 적게 들어온 달이었습니다. 적어도 이 숫자가 매달 입사합니다). 글쓴이가 생각하는 모든 가정에 대한 시나리오가 다 있고 그에 대한 대비도 되어 있습니다. 비전문가인 저조차도 유학생들과 몇마디 나눠보면 상황 파악 됩니다 (저도 그 상황을 겪었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S사 오퍼를 받는냐 거절하느냐가 아니라 냉정하게 미국에서의 삶, 한국에서의 삶을 놓고 봐야해요. 그래서 요즘엔 리쿠르팅이라기 보다는 커리어 컨설팅 같은 것을 겸해서 합니다. 어떤 사업부, 어떤 부문, 어떤 부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관심있는 (실력이든, 인성이든 어떤 점이든) 사람에게는 친철하고 계속 연락을 해옵니다 (이런 얘기를 꺼낸다면 회사에서 글쓴이를 얼마나 관심있게 보느냐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오퍼를 거절한다면 그 이유를 물을 것이고 그에 대한 소통이 잘 될 경우 HR에서 유예를 줄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HR과 얘기해보면 상황이 잘 풀릴 수도 있어요 (저도 경험자). 그러나 딱 거기까지.. 입사후에는 HR는 나와 무관하다 보심이.... 사정에 따라 못갈 수도 있죠, 사람일인데. 그러나, 특별하게 이해되지 않는 사유로 오퍼를 미루거나 결정을 망설인다면 글쓴이의 상황은 충분히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역설적으로 학위중에 있는 그것도 졸업 확정이 아닌 학생에게 오퍼를 주고 사인을 받는 것은 회사입장에서도 나름의 보험을 가지는 겁니다. 재학 중 장학금을 주겠다고 하기도 하고 연봉이외의 처우를 조정하기도 하는 등등의 조치를 하고 심적인 부담감을 주기도 합니다 (글쓴이가 생각하는 것 처럼). 타사에서 이직하는 경우나 모셔가는 케이스라면 연봉이나 대우 같은 것들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나 이제 졸업하는 학생은 거의 네고의 옵션이 없어요. 나중에라도 S사로 갈 수 있는 기회는 있겠지만, 그것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는 알 수 없습니다 (본인의 노력, 실력, 타이밍 등등이 중요하게 되죠). 지금 관계나 본인 이미지가 좋지 않다는 판단을 한다면 나중에 다시 문을 두드릴 때 입사는 어려워질 수 있겠죠 (실제 그런 사례를 본적이 있습니다. 재입사를 한 분도 많이 봤고, 그런 분들과 같이 근무도 했습니다만 하나같이 다 관계와 그분의 이미지는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현재 상황을 고려하여 본인 스스로 결정을 내려야 할 부분입니다. 현명한 결정하시길....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