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ly Edit: 미국에서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많이 다른것 같은데 check list 같은게 잇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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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호텔에서 결혼식 했었어요. 
교회에서 하면 교인분들이나 다른분들이 뒷정리등등 궂은일을 해주시려고 하시기땜에 
그건 아닌거 같아서 교회는 제외했었고, 
아는 분 중, 호텔 디렉터급이 한분 계셔서 많은 도움받아서 호텔 정원에서 했었어요.

제일 먼저, 장소가 가장 우선 순위로 정해져야 준비가 수월하게 되는거 같아요.
장소가 정해지면 
(저희는 결혼식비용 최대한 줄이려고) Planner 고용없이 직접 준비했습니다. ($10,000 가량 세이브)
호텔에 결혼식 담당하는 직원이 있어서 장소에 관한것은 그 직원과 상의해서 결정하게 됩니다.

그 외에 다른부분은 Planner가 없다면 본인이 직접해야합니다. 
가족 및 친척 숙박하신다면 방 예약( 저희는 룸 10개 예약했음)
음식선정, 
알코올 유무(알코올 하신다면 인당 식사비가 $30~40 증가함), 
식장 및 피로연장 세팅, 
데코레이션 및 조명 벤더 고용(식장, 피로연장 분위기 어떻게 세팅할지도 정함), 
식사때 사용될 Fabric 색깔, 어떤 스타일의 Fabric 쓸지, 
신부 드레스는 적어도 결혼전 1년전에는 주문되어져야함.
요즘 5천불이하 중저가 드레스는 대부분 중국생산이라고 하더라구요. 
그 이상 가격인 드레스는  스페인쪽에서 많이 온대요.
그리고 중국은 휴일이 많아서 1년전에 주문해야지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고 드레스샵 오너가 알려줬어요.
저희는 6개월전에 맞췄는데, 다행히 늦지않게 왔어요. 
그리고 DJ 및 음향 벤더 고용 (결혼식 및 피로연장 음향)
미국은 결혼식 식후 바로 웨딩사진 촬영하는데, 포토그래퍼도 미리 고용해야함.
그리고 미용샵 메이크업 및 헤어 스타일 벤더도 고용해야함. 
저희는 다행히 주위에 친구들 수십명이 도와줫어서 
결혼식, 피로연장 안내 및 도움을 많이 받았고, 서빙은 호텔에서 제공.
아 청첩장도 본인이 인터넷보고 디자인 및 컨텐츠 결정해서 주문하면 됨.

대충 기억나는건 적었네요.
준비할때 많이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Planner 없이하신다면 발품 엄청 많이 파셔야될거에요.
결혼식에서 총 비용 퍼센티지로 나눠본다면, 
식사비가 제일 많이 나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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