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현재 제상황에서도 미국 대학원 석사를 꿈꿔도될까요?(CS) 현재 제상황에서도 미국 대학원 석사를 꿈꿔도될까요?(CS) Name * Password * Email 한국에서 대기업 다니다가 미국 온 사람입니다. 저는 와야되는 외부적 사정이 있어서 온 건데, 안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남자분 27살이면 거의 신입나이일텐데, 아직 젊어서 더 나은 삶을 꿈꾸고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 보이네요. 그런데 생각보다 미국에서 석사하고 새로 잡 구하는 게 그렇게 쉬운 게 아니에요. 그냥 한국에서처럼 열심히 하면 다 될 것 같다고 생각하기에는, 전공도 달라지고 언어도 달라지고 네트웍도 하나도 없고 학부가 어딘지 알아주지도 않고, 진짜 모든 걸 맨 바닥부터 시작하는 느낌으로 해야 됩니다. 미국 유명 IT 회사 아무나 가는 것 아니에요. 다 성공한 사람만 보이니 본인도 그럴 거 같죠? 보이지 않는 곳에 무수한 실패자가 있어요. 저도 어쩔 수 없이 그 길을 향해서 가고 있는데 솔직히 가능할지 회의감 들면서 걱정하면서 하고 있어요. 석사하는 데 돈 많이 드는 것도 절대 무시하면 안됩니다. 저는 몇년 일해서 충분히 모은 돈 있고, 부모님도 여차하면 도와줄 수 있으시지만 매달 생활비 한국 두배 이상 들고요. 돈 벌다 안벌면, 언제 성공해서 좋은 잡 구할지도 모르는데 숨막히고요. IT로 길 바꾸고 실패해서 한국 가면 돈은 돈대로 쓰고, 한국 IT 문화 어떤지는 알아요? 스타트업가서 성공할 거 아니면 안정적으로 나이먹고 자리 유지하기에 한국에서는 제조업계가 아직 답입니다. 그리고 비자. 물론 cs석사면 stem이니 상대적으로 걱정이 덜하겠지만 비자 걱정도 해야됩니다. 아직 비자 고민은 글에 아예 안 나타나있네요. 정말로 성공할 자신과 확신 있거나, 재력이 되거나, 미국에 연고가 있는 거 아니면 한국 대기업 삶이 낫습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