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상황에서도 미국 대학원 석사를 꿈꿔도될까요?(CS)

솔찍하게 말씀 드릴께요. 50.***.222.101

않 오시는 것을 권합니다.

정말 현실적인 답변 드립니다.

1. 비용
– 석사는 펀딩을 받을 수 없습니다. 심지어 다른 분야에 박사를 바라보는 연구석사들도 펀딩 받기는 매운 힘든 것이 요즘 현실입니다.
– 석사를 하시는 기회비용 (2 + alpha)를 생각하시면, 그 시간동안 지금 계신 회사에서 받을 연봉과 경험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2. 삶의 질
– 모든 것이 잘 풀려서 미국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자리를 잡으신다고 한들, 과연 한국에서의 삶보다 나을까요? 아닙니다. 똑같습니다. 베이지역에 20~30만불 씩 연봉 받는 엔지니어들도, 똑같이 집 못사고 렌트 내 가면서 돈 걱정하고 미래 걱정하는 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 부동산 가격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비싼 렌트비 + 한국에 비해 두배가 넘는 세금/물가 + 언제 해고 당할지 모르는 노동법 등등, 여기서도 여기 나름의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3. 유학과 취업/정착은 다른 얘기 입니다.
– 다른 나라에서 공부하는것과 정착하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 늦게 오면, 늦게 올 수록 다른 나라에 정착하고 살기 힘들어 집니다. 27살은 유학/이민을 오시기에는 늦으신 나이 입니다. (나중에 미국 정착을 생각하신다면요).

지금 현실에 어떤 점이 불만족 스러운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정말 말리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불만족으러운 삶이, 미국을 간다고 해서 절대 나아지지는 않습니다.

극 소수의 운 좋은 케이스를 보시고, 절대 일반화 하여 자기 합리화 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