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는 진짜 낭비 아닌가?

64.***.145.95

너무길어서 읽지도 못하겠는데, 왜 삼성이 나오죠? 여기서 말하는거 미국회사아닌가요? 한국회사는 원래 박사인원이 별로 안됩니다. 왜냐면 R&D 자체가 규모가 별로 안됩니다. 더구나 한국은 문화자체가 학부학벌문화라 학위보다 학부학벌이 더 중요한 사회입니다. 그리고 한번들어가면 계속 연차로 승진하기때문에 박사라고 해봐야 그 레벨에 가운데 끼워넣는것 뿐이죠. 이런사회에서 박사가 의미가 그리 많다고 생각은 안듭니다. 물론 기술적인 면에서 따지면 학사와 비교는 안되지만 그냥 직급면에서요.

미국회사는 다릅니다. 여긴 뭐 CS위주고 당연히 모든 분야가 CS처럼 한다고 생각하는데 (CS도 R&D 쪽은 당연히 박사필요하죠. 박사를 데려다가 학사처럼쓰면 그 회사가 또라이짓을 하는것이고), 제 분야만 해도 지금 디파트에 35명 있는데 1명 석사빼고 모조리 박사입니다. 박사는 그냥 넘사벽이고 연봉도 직급도 많이 차이가 납니다.

이런 박사무용론을 펼치려면 박사해본 사람이 오랜 career를 되돌아보니 이런면에서 박사필요없더라……이런 글을 쓰면 공감이 많을텐데, 어디서 박사가 뭔지도 모르는 사회초년에 애가 박사가 필요있느니 없느니 좁은 시각으로 무식한 글을 쓰니 이렇게 논란이 많은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