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Cars 방어운전 글을 보다가)) 미국 5년차인데 운전시에 느낀점들… 방어운전 글을 보다가)) 미국 5년차인데 운전시에 느낀점들… Name * Password * Email 방어운전. 정답인 게 확실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사고확률이 줄어들테니까요. 하지만 도대체 어떻게 해야 방어운전을 하는 것일까요? 내가 하는 운전이 방어운전에 속하는 것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저는 주변에 있는 사고가 없다는 분들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그걸 방어운전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여하튼 방어운전의 목적인 무사고를 달성하고 계시는 분들이잖아요. 1. 그분들은 그리 빨리 다니지 않습니다. 속도제한이 65마일이라면 70마일에서 75마일 정도 달리죠, 2. 특별히 추월하려 맘먹지 않는 한 2차선(프리웨이 기준)을 달립니다. 뒤에서 빵빵거리는 넘들이 없죠. 급한 넘은 1차선으로 추월해 가니까요. 일종의 차선양보라고나 할까요? 3. 도로의 흐름을 적당히 탑니다. 항상 전방을 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앞차를 따라 자연스럽게 출발하고 또 서게 되죠. 물 흐르듯이 말입니다. 제가 보기엔 가장 중요한 운전습관인 것 같습니다. 4. 앞차와의 간격을 적당히 유지합니다. 급정거를 하지 않는 비결이지요. 급정거를 하지 않으면 추돌당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게 되겠죠. 또한 미친듯이 끼어드는 넘들에 대해서도 "새끼들, 무식하네. 머하는 놈들이야?" 정도로 걍 넘어가게 됩니다. 5. 달릴 때 앞차'들'은 물론이고 뒷차를 계속 신경씁니다. 앞에 있는 두세대의 차들을 계속 파악합니다. 이러면 급하게 정지해야 하는 상황을 모면하게 됩니다. 앞차부터 브레이크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오거든요. 뒷차가 붙는 경우 브레이크를 살짝 밟아 경고를 줍니다. 그래도 붙는다? 일부러 속도를 약간 낮추면 지들이 알아서 추월해 갑니다. 6. 옆차들까지 신경씁니다. 뒤쪽 좌우에서 달려오는 차들과 내 차와의 간격을 항상 파악합니다. 이러면 위험한 순간에 내가 급할 경우 피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7. 앞에 있는 차들이 크거나 높아서 전방의 상황을 파악할 수 없을 경우 추월이나 차선을 바꿔 시야를 확보합니다. 특히 트럭들의 옆이나 뒤를 따라가는 건 절대 하지 않습니다. 8. 끼어들기나 추월을 할 때 절대 뒷차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게 합니다. 듣기로는 사이드미러에 뒷차의 앞면이 완전히 보이는 정도가 안전한 끼어들기 공간이라고 하더군요. 상당히 할 일이 많지요? 근데 차안에서 카톡을 하고 통화를 하고 조수석의 사람과 얼굴보며 얘기할 수 있겠습니까? 운전할 때는 운전하는 것에만 신경쓰는 것. 그것이 안전운전, 더 나아가 방어운전의 기본이 아닌가 합니다. 여러분들이 하고 계시는 혹 생각하고 계시는 방어운전 방법들을 하나둘 소개해 주시면 더 좋겠지요? ^^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