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Free Talk 미국살다 한국 돌아온지 한달 됬는데 미국살다 한국 돌아온지 한달 됬는데 Name * Password * Email 젋어선 한국에서의 삶도 그럭저럭 견딜만 한데, 문제는 나이가 들 수록 "이게 아니다"싶은 생각이 심화 된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한국에 제 아무리 가족과 친척 및 친구들이 있고, 낯익은 자연의 모습들이 있고, 비슷하게 생긴 외모를 가진 주변 사람들과 한국어라는 마더텅 랭귀지를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나이가 들면 소외를 받게되는 구조라는 것이죠. 오히려 그 소외감으로부터 오는 절망감과 고통은 미국에서 살아갈때 보다 더더욱 고통스럽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받는 이방인 대접은 합리화가 되는데, 멀쩡한 같은 한국사람으로부터 받는 소외감은 합리화가 잘 되지 않습니다. 결국, 삶에서의 소외감은 언어문제나, 외국인이라서 느끼게 되는게 아니라 사람들을 물건처럼 취급하는 시스템적 가치관에서 유래되기 때문이지요. 젋어서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이런 소외감은 절망적 입니다. 차라리 철저하게 혼자 살아가는 미국과같은 외국이 고독하지만, 혼자 그 소외감을 삭이기가 편합니다. 한마디로 나이들어 가기가 편한곳은 한국이 아니라 오히려 외국이라는 점에 저는 한표를 던집니다. 옛날 어른들 하신 말씀 하나도 틀린것 없다고, 돈, 명예, 야망 이런거 정말 쓸데 없는것 입니다. 나이 들수록 확신이 듭니다. 조용히 편한게 최고입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