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진로 고민 한국교수 미국 취업 … 진로 고민 한국교수 미국 취업 … Name * Password * Email 325 분이 엄청 좋은글 남기셨네요. 하지만 저는 반대로 한국에 돌아간적 없고 졸업한 후에, 줄곳 미국 사기업 연구소들에 있는데, 이것 조차도 결국은 인더스트리다 보니, 주변에 레이오프도 자주 보고, 경쟁이 치열해지는걸 보며.. 요즘은 나름 나이가 먹다보니까 장기적으로 볼때 심리적인 안정감에서 더 좋은 교수를 할껄 후회를 많이 합니다. 왜냐하면 회사에서 일을 열심히 하다보니 승진 기회가 많은데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좋지만 언제 터져나갈지 모르는 불안감이 찾아옵니다. 아무리 연구소라지만 결국 이윤 추구 회사는 회사이다 보니 교수만큼의 자율도 없고요. 가끔이지만 저는 이것이 곧 사람을 부품으로 치부하는 인더스트리의 한계라는걸 느끼게 되고 첫단추를 인더스트리도 잘못 끼운생각마저 듭니다. 예전에 같은 회사의 아시안들끼리 설문조사를 해서 미국과 home country에 선호도를 조사했었는데, 나이가 어릴수록 도전하며 미국에 남고 싶은 선호가 강하고, 나이가 많을수록 자국으로 돌어가서 마음이라도 여유 있는 적당히 좋은 직업을 가지고 살기를 원하는것 같더군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추구인데 어딜가셔도 즐겁게만 노력한다면 후회는 없을것입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