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50 넘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 대한 평가 50 넘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 대한 평가 Name * Password * Email 50이 넘는 공돌이들 (소위 쟁이들)은 적어도 자신이 "장인"인가 아닌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비로소 정신적인 50대 공돌임을 확인 받을 수 있지요. 50이 넘어도 여전히 연봉타령이나 해쌌고, 나이 먹으면 굼뜨고 느리다는둥 하는 주접이나 떨고 있다면, 그는 그냥 쓰레기일뿐이지요. 자신이 적어도 50이 넘은 장인임이 확실하다면, 하버드대학 학벌과 운발 하나 가지고 (백인남자라는 점) 몇년만에 수조원대의 재산을 마련할 수 있었던 져커버그같은 장사치들이 나이먹은 "장인"들에 대하여 뭐라 지껄이던 별로 개의치 않게 됩니다. 그냥 지나가는 개가 짖는구나 하는 정도? 반복하지만, 50이 넘은 이공계들은 자신이 장인인지 아닌지 심각하게 물어봐야 합니다. 주변에 장사꾼들 (지들끼리는 프로젝트 매니저라고 부르고 있더군요)에 지나지 않는 인간들이 마치 장인인양 행세하는 꼴들은 널려 있는 편입니다. 이들이야말로 50이 넘으면 구조조정 되어야 하는 무리들 입니다. 참고로, 사회학자 라이트 밀스(C.Wright Mills)는 장인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첫째, 일에 몰입한 장인은 일의 내용과 목적이 혼연일체를 이룬다. 둘째, 일한다는 것 자체가 주는 만족이 곧 그들이 받는 보상이다. 셋째, 하루하루의 갖가지 세부사항들은 매일 그의 머릿속에서 최종 생산물로 그려진다. 넷째, 장인은 일할 때의 자기 행동을 직접 통제할 수 있다. 다섯째, 일하는 과정 중에 기능이 향상된다. 여섯째, 일 자체를 실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 자유가 있다. 일곱째, 가족이나 공동체로 말미암은 문제 또는 정치적인 문제가 생기더라도 실기작업에서 오는 내면의 만족, 일의 일관성과 실험이 모든 판단의 잣대가 된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