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공립은 잘몰라서 사립 기준 (Prep School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Preps School 자체가 대학을 준비하는 학교 입니다. Prep School 은 학교에서 하라는 대로만 하면 됩니다.
조금 과장해서 말씀드리면 대학준비는 학교에서 해줍니다.
Prep School을 다니는 얘들은 몇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집안에 아주 여유가 있어서 좋은 교육환경에서 학교를 다니는 경우 , 집안형편이 사립Tuition (보딩이 아니고 통학일 경우 연간 $ 30K)를 다 못내지만 공부 또는 운동을 잘해서 Financial을 지원(대략 30%) 받아 다니며 향후 학교를 빛낼 아이들 (?) 입니다.
하나 공통점은 일단 입학시에 집안에 여유가 있건 없건간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은 일단 걸러진다는 (인터뷰 / 추천서등에서 ) 얘기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아무리 돈이 많아도 향후 문제소지가 될 말한 아이들은 아예뽑지 않습니다. 그래서 좋은 사립학교에서 마약문제는 전혀 없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전자 담배의 경우정도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걸리면 바로 퇴교 조치입니다. 예외 없습니다. 실제로도 많은 학생들이 학교 다니는 도중 퇴교 조치 당합니다. 어차피 학교들어오고 싶은얘들은 줄을 섰으니까요.
그리고 서부에 위치한 사립은 동부사립과는 조금 달라서 사립보내는 정도의 가정이면 공부에 대한 프레셔는 별로 없습니다.
아시안 (인도, 중국, 한국) 부모들 정도만 공부에 프레셔를 주지 미국 아이들은 집안에 여유가 있어서 사립을 다닌다고 해서 공부를 그다지 잘하지 못하고 그냥 착하고 바르게 자랍니다. 미국 부모들이 그걸 더 원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Grade는 성적의 상대 평가도 절대 평가가 아닙니다.
사립의 경우 Grade (수업 태도 + 성적 + 참여도) 입니다. 성적이 안좋아도 수업태도가 좋고 참여도가 좋으면 어떤씩으로던지 선생님이 도와줘서 좋은 성적을 나오게 도와 줍니다. 너무 떨어지는 학생들은 학생 수준에 맞춰서 수업을 배치해 주기도 하지요.
프렙스쿨의 목적은 어차피 학교에서 대학준비 시켜 주고 대학에 가서 공부 고생하지 않도록 준비시키는게 목적입니다.
그리고 수업자체도 보통 교사 비율이 1:8 정도 토론식 (하크니스 테이블)교육이라 진도도 빨리나가고 일찍 수업이 끝나서 방과후는 학교 Activity / 봉사활동을 학교 자체내에서 하므로 따로 Activity 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운이 좋아 학교에서 리쿠르트된 경우라서, 학비가 $30K 인데 두명이면 연간 $60K 지만 Financial Aid 등등해서 2명이서 $6K 정도만 내고 다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