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에서 기러기 생활 어떻게 생각하세요?

경험맘 174.***.0.138

원글님과 거의 흡사한 경험을 했고
지금 저희 큰아이는 대학을 다니는데
대학생활을 너무 잘 하고 있습니다
본인말로는 고등학교를 너무 힘들게 다녀서
-친한 친구도 없고 공부는 빡세고
본인 기댜치는 높고 성적은 맘같이 안나오고-
심지어는 제가 힘들면. 학교다니지말라고도 했었죠
친구도 있었는데 마음을 터놓을 진짜 친한 친구가 필요했던것같은데
그게 12학년 되니까 생기더군요
다들 스트레스받고 학교진학에 신경쓰다가
학교가 결정되면 아이들이 급속도로.친햐집니다
윗분들이 쓰셨듯이
조금만 지나면 다 좋아집니다
둘째는 아마도 굉장히 잘 할겁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가도 웃긴게
아마도 예전 친구들이 전같이 대해주지는 않을겁니다
아예 제3의 장소가 아니면
적응이 어려울겁니다

계속 대화하시고 부모님 관점에서 보지말고
항상 아이의 논높이에서 대화하시고
학교주변에서 다른 아이들이 애기하는갓도
잘 들어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경험자로 볼때
다시 돌아가시는건 반대입니다
부부간에도 굉장히 힘들어집니다
부인분이 아이들만 혼자 돌보더가
병도 나고
남편분은 남편분대로 불만이 쌓이고
온전한 가정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