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에서 기러기 생활 어떻게 생각하세요?

ssa 24.***.137.202

님은 가족의 일원이 아닌가요. 왜 떨어져 살아야 하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는 것도 아니고, 미국 전에 살던 동네라니… 거기 있던 애들 이사갔으면요?
사립이나 전학 등 다른 스쿨링 옵션을 고려해 보세요. 친구 못 사귀는 정도로 동서부 이동을 할 필요가 없어요.
그리고 애가 징징대는건 님이 옵션을 줬기 때문이에요. 아빠가 돈벌어오는 기계인가요? 왜 아빠는 자녀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가족과 삶을 모두 포기해야 합니까? 자녀가 아빠와 같이 즐겁게 지내는 것은 행복의 기준이 되지 않습니까? 가족단위에서 아빠는 떨어져 지내도 됨, 이라는 대화가 진지하게 오간다는건 님이 그저 호구라는 뜻이고, 본인도 그 역할을 받아들였다는 뜻입니다. 아이들한테 가르치고싶은 가족상이 도대체 뭔가요?

한국에서 기회를 찾아 미국 오겠다고 기러기 하는것도 독수리 아닌 이상에야 득보단 실이 많다고 여겨지는 마당에, 동서부 기러기라뇨.

중고등학교 생활이라는거, 남녀관계나 친한 친구 한둘 정도로 천국이 지옥이 될수도, 지옥이 천국이 될 수도 있어요. 이사간 곳에서 친구랑 틀어져서 힘들어하면 또 어떡한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