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졸업 후 회사 선택

첫 직장 71.***.164.32

첫 직장은 일반적인 생각으로 인텔이 제일 좋아보입니다. 게다가 신기술을 하고 EUV를 하니 좋긴 하지요. 그러나 삼년간 온콜을 하고 때려치우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보입니다. 실제 여러명을 알고있으며 자다가 삐삐오는 환청을 들우며 사는 게 지긋지긋해서 때려쳤다라고들 말합니다. 인텔은 인간의 삶을 어느정도 포기해야합니다. 그래서 저는 인텔은 절대 안갑니다. 박사마치고 그러고 살고싶습니까? 개뿔이 잘해주는 것도 없이 부속품 취급받으며 필요없으면 바로 버리는 데. 외국인의 경우, 영주권 받을 때까지 이를 악 물고 기다리다가 영주권 받자마자 바러 회사를 옮기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박사를 하셨으니 NIW를 통해 영주권 받으면 오래걸려봐야 2년이면 나오고 연봉이 높아서 만불 쓰는 거 정말 별거 아니니 이걸로 하세요. 이직의 자유가 주어지는 순간이 빨리 옵니다. 버티기가 힘들지 버티면 영주권은 해주니까요. 대신 다른 회사 갈 때 쉽게 갑니다. 인텔 이름값이 있으니까요. 인텔 레이오프 정말 사정없이 막 날립니다. 일 잘한다고 상 줄때눈 언제고 사정없이 짤라버립니다.

두번째 AMAT의 R&D는 좋은 자리입니다. 저라면 여기를 갑니다. EUV를 쓰는 신기술도 당연 할겁니다. 다른 회사에 가기 좋다는 소리입니다. 어차피 Lam Research 갔다가 AMAT갔다가 하면서 몸값올리면 됩니다. 대표적인 벤더 회사인 이 두 회사에서 같은걸 합니다. 대부분의 모든 반도체 공정 툴을 이 두 회사에서 다 만든다고 보면 됩니다. 다만 램리써치는 드러이 에치에 스페셜티가 있고 애이맷은 atomic layer deposition 에 스페셜티가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패이도 인텔보다 좋습니다. 인텔이 생각보다 짜기 때문입니다. 인텔에서 매년 받는 주식보너스는 정말 한심할 정도입니다. 지금은 좀 나아졌다고 하더군요. 램 리써치는 매년 현금 보너스에 주식 보너스해서 보너스만 4~5만불정도 받을겁니다. 레벨 4로 입사할듯 하구요.
레밸 4 에서 래벨 5로 올라가면 돈이 몇 만불 올라 살만 할겁니다. 사실 학생 생활에 비하면 래벨 4 연봉도 살먼 하구요. 레벨 5 되면 여유가 생길겁니다. 즉, 초반엔 연봉이 집겂에 비해 적은 거 같지만 래벨만 올라가면 살만하다는거죠.
인텔처럼 악명높은 온콜도 없고 회사 구조상 가장 대우받는 최상위 자리입니다. 오래 다니는 사람 여럿 봤습니다. 한시간정도 운전해서 출퇴근하면 집값도 싸고 학군도 좋운 도시가 주변에 있다고 합니다. R and D를하면 경력 6년 정도 쌓고 본인만 원하면 언제든지 인텔, 마이크론에 갈 수 있다고 봅니다.
커스터머 공장에 가서 메인터넌스해주는 일하는 사람들하고는 급이 다릅니다. 그 분들 말도 중요하긴 하지만 님은 회사에서 대우받는 게 그뷴들과 완전히 다릅니다. 많은 커스터머 싸이트에 일하시는 분들이 한국에서 15년 이상 일하고 그 경험으로커스터머 싸이트에 배치되어 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이 분들위 일하는 환경이 안 좋으니 이 회사에 대해 안 좋게 말하는 사람들이 많을겁니다. 참고하세요. 그 분들은 커스터머 오더 줄면 바로 잘립니다. 님은 아니지요.

NXP는 이회사 저회사가 합쳐지며 망해가다가 자동차 반도체 만들어 연명하다가 매출이 늘어 살아남은 회사입니다. 당연 매니저들 포함해서 회사 구성원들이 좋을 수가 없겠죠? 엉터리기술에 못 되먹은 말빨로만 살아남는 매니저들이 이 회사에 여러명 다닙니다. 하이 파워 자동차 반도체라 신기술이 별로 필요없습니다. 대충 만들어도 하이 파워라 컨택이 대충만 자리에 있으면 뚫려 반도체 소자가 작동합니다. 신기술이 필요 없고 자동차에 들어가는 옛날 기술로 연명해가는 회사입니다. 여기 가면 개미지옥, 다음에 갈 회사가 별로 없습니다. 어찌되었든 여기서 버텨야 합니다. 신입으로 최악의 선택입니다. 네고용으로만 사용하세요.

저는 박사마치고 반도체 경력 8년차이고 벤더아닌 종합 회사로만 3개 회사를 다녔습니다. 지금와서 여러 회사에 일하신 분들과 이야기 해 보면 밴더 회사도 자리만 좋으면 종합회사보다 좋더라는 게 제 의견입니다.

다른 분들은 다른 의견도 있을 수 있습니다.
신입은 오퍼 네고가 잘 안되지만 다른 회사 오퍼레터를 받은 게 있으면 맞춰주는 척은 할겁니다. 궂이 안보여줘도 말로만 해도 될겁니다. 회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근데 신입은 네고를 많이 안해주는 게 보통입니다. 산호세가 집값이 비싸다고 비싼 집값만큼 돈을 더 주지는 않습니다. 비슷한 자리라면 많아 받아야 3만에서 5만 더 줄겁니다.

어직 오퍼를 다 받으신게 아니니 오퍼를 다 받고 결정하세요. 아무리 말해봤자 오퍼가 한개라면 거기로 가세요. 거기서 열심히 해서 6년 경력 쌓고 더 좋운 데로 가시면 됩니다. NXP도 공정 엔지니어쪽으로 하면 다른 회사 공정 엔지니어로 가기 어렵 지 않을겁니다. 물론 신기술하는 대는 좀 힌들겠지만요.

그럼 똑똑하신 분 같으니 좋은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