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디자이너들과 많이 일해서 잠깐 말씀드립니다. 저도 이 사이트에서 유학생, h1b, O1, 영주권 까지 대략 14-5년 동안 도움많이 받아 왔는대요, 조금 잔인하게 들릴지라도 조금 과장된거 빼곤 틀린말들은 없는거 같아요.
외국 생활 오래하시면 조금 조심스러워 지는게 사실입니다. 남의 일이라고 마냥 좋게 희망적으로만 말했다가 딱 듣고 싶은 말이라고 진행하면 책임은 결국 본인에게 오구요. 가려 들으시고(희망적인거, 부정적인거 둘다) 백업플랜으로 생각하세요.
시간과의 싸움, 기다림이 가장 힘드실 겁니다. 특히 요새는 신분문제는 더 쉽게 되는게 없구요. 디자이너 이시면 아주 가망이 없는건 아니지만 쉽지 않아요. 현실이 그래요.
폿폴리오 계속 다듬으시고, 미국, 해외 작은 상이라도 계속 받으세요. 래쥬메에 넣으시고.
신분문제에서 떡하니 신분해결해주는 분위기 아닙니다. J1이라고, 인턴이라고 하실 각오시면 모를까요. 그기간에 한달에 적은 페이 받으시며 룸메에 3명이랑 끼어살며 경쟁 다 재치고 풀타임 오퍼 받으실 각오라고 있으셔야. 이길이 확실히 성공하냐구요? 아니죠 도박이죠.
한가지 다른 팁은, 미국에 있어도 외국계 회사들이 있어요. 특히 디자인쪽은 북유럽 베이스 에이전시도 종종 있구요. 파운더가 외국계 출신이면 이런 회산 비자에 대해 좀 관대합니다. 자기들도 거의 비자로 있어서요. 많진 않지만 종종 있어요. 링크딘에서 일하는 사람 알아봐서 이매일이라도 보내 보세요.
여기 사람들 한테 “너넨 이런데 난 왜 안되냐” 해봤자 소용없어요. 그냥 그럴수도 있구나, 요샌 이렇구나, 이런건 알아 놔야지 하는게 최선입니다.
지나가다 오지람처럼 안들릴라고 했는데 암튼 굿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