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Free Talk 미국 이민 너무 잘왔다는 생각이 든다. 미국 이민 너무 잘왔다는 생각이 든다. Name * Password * Email 이곳 게시판에서 미국보다 한국이 살기 좋다고 하는 사람들 대다수는 두 부류입니다. 첫번째 부류는 한국에서 금수저로 태어나 온실화초처럼 살면서 세상 만만해지니까 미국한번 유학나왔다가 된통 당하고 찌질하게 미국 욕하는 어린애들 이고요. 두번째 부류는 70년대 박정희 경제개발 마인드에 쩌든채로 정신적 업데이트없이 멈추어버린 90년대 이전에 미국이민나와 이제껏 미국에 살아온 60대 이상 미주동포 노친네들입니다. 아마 한국에 있었다면 태극기부대원으로 성조기와 이스라엘깃발을 흔들며 박근혜 항문 빨아주기에 여념없었을 인간들 입니다. 저 또한 여전히 한국의 문화와 음식에 향수감을 느끼면서 미국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한국을 무작정 찬양하는 위의 두부류들을 보고 있으면 역겨움이 뱃속에서 끌어올아옴을 참을 수가 없지요. 한국출신이라는게 부끄러울 정도 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어제처럼 넉넉하게 여유로운 인터스테이트 하이웨이를 출근길로삼아 렉서스를 운전하면서 베토벤의 음악을 감미롭게 틀어놓고, 쌀쌀한 찬바람이 불어치는 차창밖에 풍경을 맘 편히 바라보며, 한국에서 이미 직장으로부터 버림받아 본의 아니게 매일 등산이나 다니고 있는 대학 동기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건물한채 없으면 사람취급도 받지 못하는 사회인 한국땅은 분명코 "헬조선"임은 명약관화 합니다. 더구나 저 처럼 흙수저 출신들에겐 더더욱 말입니다. 전인구의 0.1% 극소수가 전체 국토의 85%를 소유하고 있는 한국이 지옥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과연 제정신인지 묻고 싶어지는 하루였습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