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를 허락하지 않는 경우

저도 216.***.148.135

저도 퇴사할때마다 비슷한 경험을 하곤 하는데요. 가끔은 연봉을 20%올려주거나 심지어 VP까지 조용히 불러 바로 한 직급 올려주고 매니저몰래 보너스를 더 챙겨주겠다는 회유까지 듣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은 회유를 거절하기 위해서는 돈이 아닌 다른 확실한 퇴사목적을 만드시는게 좋아요. 제 경우 주로 가족 핑계를 댑니다. 지금 상황이 이런데 돈보다 가족이 중요해서 옮기는 거라고 하지요. 물론 실제로는 돈때문에 옮기는 거지만요. 다니는 회사에서도 그 사실을 알지만 이렇게 우기면 회사에서도 더 이상 할말이 없어지고 매니저나 다른 사람들하고도 껄끄러워지지 않아서 좋더군요. 작년에도 옮겼었는데 그 전 회사에서 아직도 가끔 연락 옵니다. 상황 바뀌면 언제든지 돌아오라고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