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워라밸 때문에 승진 거절하는 경우가 많나요?

점진 73.***.145.22

미국의 요즘 하이텍 회사들에서는 엔지니어의 승진 트랙이 매니저는 아니죠. 그건 하는 일의 성격이 완전히 달라지는건데. 매니저는 그걸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시키는게 맞습니다. 어설픈 매니저가 팀을 망치고 회사를 망칩니다.

미국도 옛날 제조업 스타일에서는 한국식 승진 트랙과 비슷한 경우가 많았고, 그런 전통이 있는 회사들은 여전히 그런면이 있어요. 그리고 레벨도 많고 org tree에 잔가지가 엄청나죠.

하이텍에서 엔지니어가 메니지먼트 트랙 거부하는 일은 가끔이 아니라 매우 흔한 일입니다. 그리고 org structure가 전통적인 회사들에 비해 flat합니다. 급여를 따진다면, 높은 엔지니어가 시니어 디렉터급은 됩니다. 더 올라가며 중요한 아키텍트급이 되면 (중소기업으로 이직하면 CTO될 정도) 물론 VP 레벨 가깝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올라가려면 단순히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팀과 같이 일히고 리드할 능력도 있어야죠. resouce manager가 아니라는 것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