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씩 15곳은 너무 많아요. 학교를 정할 때 이름 들어본 좋다는 곳으로 정하면 안되고, 부지런히 자세히 알아봐야 합니다. 학교마다 성격이 많이 달라요. 그걸 알려면 우선 나에게 뭐가 중요하고 뭘 원하는가를 파악해야겠죠. 그게 시간이 걸립니다. 내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가는 어떤 음식이 있는지, 어떤 맛이 가능하고 존재하는지 알아봐야지 알 수 있겠죠? 시간이 걸리는 일이니까 지금부터 짬짬이 해야 합니다.
비용은 좋은 사립과 차이 안날 수 있어요. 예를들어 우리 주의 좋은 주립대는 물론 학비는 사립에 비해 쌉니다. 그러나 1년 기숙사 식비 생활비 포함한 비용이 3만7천불로 예상됩니다. 요즘 좋은 사립대들은 대략 7만불 정도. 3만7천불은 론을 하든지 해서라도 자신이 직접 대부분 다 내는 수 밖에 없어요. 사립은 상당부분울 need-based 장학금으로 내주는 경우가 많아 부담이 오히려 적을 수도 있습니다. 학교마다 있는 net price calculator로 알아보세요.
지원을 너무 많은 학교에 하면 지원서의 질이 떨어지기 쉬워요. 리서치 잘 하면 6곳 정도면 되고요, 많으면 9곳 정도까지도 가능합니다. 물론 특별한 노력없이 common app에서 그냥 막 낼 수 있는 학교들도 있어요. 그러나 괜히 불안한 마음에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학교들을 남들 얘기듣고 막 널으면… 돈만 들고 나중에 가지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