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간호사 vs CPA (30대 가장) 간호사 vs CPA (30대 가장) Name * Password * Email 회계의 장점은 잡이 많다는 것 입니다. 그런데 모든 미국삶이 그렇지만 이것은 영어가 완벽한 경우이고, 영어에 문제가 있으면 많은 제약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기에 대부분의 이민 1세들이 어쩔수 없이 한인타운, 한인 커뮤니티, 한인교회, 한인 회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어가 안되는 상황에서, 40대 혹은 그 이상의 한인 남자가 회계로 취직할 곳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회계직을 둘 규모의 한인 회사도 그렇게 많지 않고, 이런 자리에 40대 이상의 한인 남자를 뽑는 경우도 매우 제한되어 있습니다. 왜 그럴지는 본인이 사장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CPA 따고 개업하는 것은 비지니스를 하는것 입니다. 즉, 회계 실력은 그냥 기본이고 가장 중요한것은 비지니스 능력, 특히 영업능력 입니다. 흔히 개업해서 어느정도 자리잡기 까지 10년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위에 5년차 회계사님이 4만 남짓 넷인컴이 된다는 말씀이 절대로 과장이 아닙니다. 그러나 만약 10년 뒤에도 살아 남을 수 있으면 개업 회계사는 괜찮은 초이스 입니다. 큰 돈은 못벌어도, 남들 은퇴할 나이에도 본인의 비지니스를 통해 일정소득 이상 벌 수 있으며 그렇게 큰 스트레스 없이 살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최소 5년차 까지는 3-4만 이상 벌기 힘들다는것을 명심하시고 (물론 2-3년차 까지는 자기돈 갖다 넣어야 함), 한 10년차 쯤 되면 10만 언저리 가져가겠다 하는 생각으로 느긋하게 마음 먹으실 수 있으시면 개업 회계사도 고려해 보십시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배우자가 최소 5-10년 정도는 가정의 생계를 혼자 책임지실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개업 10년차 된다고 반듯이 10만불 언저리 버는것 아닙니다. 제가 아는분 가운데는 10년차 정도 되었음에도 4-5만불도 못버시는 분도 계시며, 능력있는 분은 5-6년차에 넷으로 50-60만불 이상 버시는 분도 계십니다. 개업 회계사는 철저히 비지니스라는것 명심하시고, 본인이 비지니스에 적성이 맞는지 안맞는지 잘 판단하시고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돈, 시간 버리고 후회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