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cs학부졸이후 mba cs학부졸이후 mba Name * Password * Email 회사에서 MBA한 사람들이 종종 보이는데, MBA 트레이닝 자체는 결정적인 merit이 아닙니다. 그 사람의 능력이 중요한거죠. 나도 고속 승진한 사람을 하나 압니다. 우리 팀 PM이었는데 지금 SVP예요. PM할 때 기가 막히게 잘했습니다. 팀과 프로덕트의 미래를 짜나가고 다른 팀들과 조율하고 광고하는데 대단한 재능을 가진 사람입니다. 프리젠테이션을 엄청 잘합니다. 자신의 프리젠테이션에 쓰일 각종 material을 만들어 내는데, 이 인더스트리 최고 수준입니다. 자신이 직접 코딩도 해보고 빅데이타 프로세싱도 하면서 결과를 넣고 그럽니다. 각 feature와 이슈들을 깊게 이해하고 회사내 그리고 인더스트리에서의 implication에 bullshit이 아닌 진정한 인사이트를 보여줍니다. 당연히 시니어 매니지먼트에게도 금방 눈에 띄게 되고, EVP의 프리젠테이션의 일부도 맡아서 만들어 내도록 됐고, 나중엔 CEO의 프리젠테이션 제작에도 참여합니다. 조직 개편되면서 쭈욱 올라가서 새로운 팀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 친구는 사람도 착하고 좋아요. 더 어릴 때는 컨설팅에 있으면서 1년에 몇 밀리언씩 벌었다는데, 항상 출장 다니는 삶이었다죠. 결혼하고서 그걸 그만두고 우리 회사에 들어온 것입니다. 이 사람은 나중에 아주 능력있는 CEO가 될만한 사람입니다. MBA하면 이렇게 될까요? 위에 "아시아인으로..."라는 얘기가 나와서인데, 이 친구도 유학와서 정착한 아시아인입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