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40대 전직시기 40대 전직시기 Name * Password * Email 요즘도 같은직장에서 오래도록 쭈우욱 어쩌구 소릴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일단 경악을 금치 못한다. 직장을 다녀서 먹고 살아야 하는 인생은 필연적으로 도꼬다이 인생이다. 회사도 믿지 말고 아무도 믿지 마라. 마소고 구글이고 아마죤이고 다 개소리다. 니가 볼때 가장 이상적인 직장인의 모습이 무엇이라 보느냐. 높은 연봉? 높은 직책? 안짤리고 오래 다니는거? 그런건 일단 짤리면 다 날아가는 헛소리들이다. 직장인이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직장을 다니는 동안 단 한순간도 잊어선 안되는것이 본인의 실력 증진 노력이다. 여기서 말하는 실력은 현재 다니는 회사에서 일을 잘하는 실력이 아니라, 언제든 어떤 회사든 어떤 조건에서든 짤리더라도 일주일안에 다른 회사로 들어갈수 있는 "한방"의 스킬셋을 말한다. 니가 마소 윈도우즈 알고리듬 개발팀에서 20년 일했다고 아무리 게거품 물고 이력서에 적어봤자. 다른회사 온싸이트에서 릿코드 문제 못풀면 그걸로 땡이란 뜻이다. 직장을 다니면 주기적으로 짤리는게 정상이다. 안짤리고 수십년 다닌다고 자랑하는 인간들은 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회사에서 아직 그 인간 짤라야할 특별한 동기가 없었을뿐이다. 짤라야 할 시기가 오면 그인간 바로 짜른다는 뜻이다. 명심해라. 니가 필요한건 기술이다. 내가 존경하는 어떤 수퍼 엔지니어 이력서를 보면 이렇다. 이미 30대때 소프트웨어 개발팀 메니져하다가 때려치고 다른 회사가서 말단 개발자 몇년 하다가 시니어 달고 아키텍트 달고 그 회사서 개발팀 메니져 몇년 하다고 때려치고 또 다른 회사 시니어 개발자로 또 바닥부터 다시 시작한다.....그렇게 10여군데 회사 왔다갔다 하면서 구르다가 나이 70가까지 된 엔지니어가 있다. 그사람 지금 타이틀은 그냥 시니어 개발 엔지니어인데 회사서 파워로는 거의 부사장급이다. 실력과 경력이 막강하니까 그 사람의 기술자문으로 프로젝트가 시작되기도 사라지기도 한다. 근데 직책은 그냥 시니어 개발자고 실제로 개발만 한다. 메니져는 아니고. 내가 말하는 실력을 키우라는게 그런뜻이다. 어디서 짤리든 언제 짤리든 넌 다른회사로 다음날 옮길수 있는 킬러 기술. 그런걸 어떻게 길러야 하는가를 고민해라. 회사에서 안짤리려니까 비굴해지고 고민하고 갈등하고 팀원들과 마찰하고 또 그러다 짤리고 이런데와서 어떻게하면 안짤리고 나이 먹고도 버틸수 있느냐는 질문을하는거다. 여기 댓글 달아준 인간들도 대부분 그런 수준에서 못벗어난다. 나이가 들수로 대기업으로 가라니? 그건 자살하라는 소리나 마찬가지다. 대기업가서 어디 좀비처럼 짱박혀서 눈치나 보면서 출퇴근 적당히 하고 애들 비위나 맞춰주면서 네트웍 만들고 레이오프 대상자에 들지 않게 메니져한테 굽신거리라는거 아니냐. 그걸 지금 댓글이라고 다는거냐? 실력을 키워라. 졸라 개처럼 노력해라. 메니져가 태클걸면 바로 다음날 사직서 내고 딴회사 갈정도의 스킬셋을 가지면 어느회사를 가든 그회사 사람들 니 앞에서 알아서 긴다. 그리고 더 나이들면 코딱지 만한 작은 회사가서 전체 프로젝트 혼자 맡아서 개발하고 릴리스하고 그럼 그게 바로 소위 니덜이 말하는 평생직장이 되는거다. 너 짜르면 그회사 문닫는 그런 마이크로 싸이즈지만 기술이 독특한 회사..그런델 찾아서 가라는 뜻이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