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스펙션을 하였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LUCKY 63.***.73.50

맘 고생 심하시네요.
집 사는게 보통일이 아닌데, 리얼터나 인스팩터나 매일같이 하는 일이다 보니 님 생각에 소흘히 일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당연하죠.
대다수 의견처럼 리얼터가 알아서 자기가 빠져준다고 하면 지금이라도 맘에 쏙드는 리얼터와 다시 계약을 하시는게 좋아 보이네요. (만약에 지금 리얼터와 계약이 살아 있는 상황에서 다른 리얼터랑 이 집에 대해서 진행은 불가능 합니다. )
일단 저도 집을 몇번 사보았는데, 그때 경험으로 말씀 드려 보면…

1) 인스팩션이 buyer와 함께 인스팩션을 해야만 하나?
– 그렇지 않습니다. 님이 만약에 정히 원했다면, 인스팩터보다 일찍 집에 도착해서 진행하는게 맞고요. 인스팩터는 어쩻든 자기일만 하면 되는거고, 심지어 인스팩션 중에 님의 지시/지도를 받을 의무가 전혀 없고, 또 그렇게 해서도 안됩니다. (인스팩터는 원칙적으로 독립된것이고, 누구 편을 들어서 하면 안됩니다. )
그리고, 인스팩션은 집 안/집 밖을 다 보게 되는데, 보통 집안에 들어가기 전에 집 바깥쪽을 미리 와서 봅니다. 왜냐하면, 보통 buyer가 집에서 기다리게 되는데, 약속된 시간 맞춰서 집에 들어가 줍니다. 시간 절약을 위해서 그런건지 보통 일찍 와서 약속시간전까지 바깥쪽 보고, 약속시간이 되면 집안으로 들어가서 마져 봅니다.

그리고, Buyer가 인스팩션을 하는 절차가 따로 있습니다. 즉 인스팩터가 인스팩션 하는건 Loan을 받기 위해서 은행에 집 값을 감정 받기 위한 이유인 것이고, 실제로 Buyer가 집 상태를 보는건 Buyer work in inspection이 있고, 그때 Buyer 쪽 리얼터 에이전트랑 같이 들어가서 인스팩션 합니다. 그때 고칠것 있는지 마지막 점검하고, 수리 요청을 하는 겁니다. 그때 님이 집에 대해서 잘 모르면, 고용하는 사람은 인스팩터가 아니라 핸디맨 입니다.
인스팩터는 집 감정을 하는 사람이죠. 님이 원하는 사람은 핸디맨처럼 집이 고장난 곳이 있는지 잘 알수 있는 사람이랑 함게 인스팩션 하는걸 원했던것 같습니다.

2) 인스팩션할때 집주인이 집을 비워 줘야 하나?
– 아니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저도 집을 몇번 팔아 봤지만, 그런 지침을 받아본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seller 입장에서도 인스팩터가 인스팩션을 제대로 하는지 보고 싶고, 또 인스팩터가 질문을 하면 제대로 대답을 해 줘야 제대로된 리포트가 나올 것이니까요.

기타 여러가지 말씀을 해주셨는데, 내용을 종합해 보면,
seller가 약간 이상한 사람이라고 치고, 그 사람이 인스팩터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고 막말을 하고, 또 인스팩터가 집에 안좋은 부분에 대해서 지적을 하니, 그것에 대해서 소리를 지르고 했던 모양이네요.
그러다 보니 인스팩터도 기분이 아주 안좋은 상태로 인스팩션을 끝내고 나왔는데, 님이 갑자기 자기에게 왜 안기다렸냐고 또 소리를 지르니까, 이아저씨가 환불해 준다고 하고 폭발해 버린 상황이죠.
사실 seller가 불을 지핀것 맞고, 님이 거기에 기름을 부어버린 상황이네요.
(제가 봤을때 인스팩터는 전혀 잘못한게 없는데 말이죠…양쪽에서 욕먹고 돈도 못번 재수없는 날이라고 해야 하나? ㅋ)

그 집이 정말 맘에 들면 어떻게든 리얼터를 구워삶고 해서 진행을 하시던지, 아니면, 새 리얼터 빨리 찾아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offer부터 넣고 하려면 시간이 많이 늦어질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