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을 잃게 만드는 글이라 답은 필요없고 내 개인의 소신및 의견을 적어봅니다.
부모님이 농사를 지으셔서 그돈으로 대학까지 보내주셨죠, 방학때 며칠만 일을 해봐도 농사가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항상감사하며 살아온 나는 대학까지 마치는 학비를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며 그걸 유산으로 생각핬기 때문에 내자식들에게도 다른것은 못해줘도
대학졸업까지는 내돈으로 시키자는 소신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미국서 사립대학 보내기 힘들죠, 일년에 만불모으기도 빠듯하지만 그래도 큰애를 졸업시켰을때 드는 그 뿌듯함 그리도 둘째도 이제 시작했지만 학비를 낼때, 그리도 아아가 학교를 다니면서 좋아 할때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부모님이 나를 대학보내시고 졸업시켰을때의 느낌을 조금 알겠다고 해야하는 그 느낌이랄까 …
한국엔 지방에 자그마한 아파트 한채만 있고, 미국땅엔 아직도 렌트를 살지만 아직도 나와 내처자식을 먹여살릴 능력이 있기에 가진것이 없다는것이 하나도 부끄럽지 않네요. 얼마전엔 작은애가 grad school을 가야 할지도 모른다고 해서 처가 고민을 하길래 … 공부를 하고 싶다면 내가 몇년 더 힘들더라도 학비를 대주는것이 부모의 도리가 아닌가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가끔씩 필요없는 전등을 안꺼서 나가는 전기세는 아깝지만, 자식에게 들어가는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아직 안해본 가장의 소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