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Green Card & Citizen 자녀의 미국 생활 적응 어떤 경험들이 있으신가요? 자녀의 미국 생활 적응 어떤 경험들이 있으신가요? Name * Password * Email ㅋ... 엄마하고 아빠 차인가 보네요. 저희집에서도 제 와이프는 보내자는 주의였고 저는 보낸필요 없다는 주의였어요.. 그래서 보내지 말라고 말씀 드렸던 것이고요.. ㅎㅎ 일단 제 생각은 변함이 없고요. 아이 영어 때문이라면, 프리는 보낼필요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래의 이유라면 보내는데 찬성합니다. - 부모가 일을 하거나, 학생이라 어짜피 애를 어디에다 맡겨야 한다. - 엄마가 아이랑 하루종일 씨름하느라 너무 힘들다. (애는 너무 에너지가 넘치는데, 엄마 체력이 못받쳐준다) - 아이가 프리에서 이쁜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서 자꾸만 가자고 한다. 프리에서 선생도 그렇고 애들도 영어를 쓰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배운다는건 동의합니다만, 그정도 배우려고 돈까지 쓴다는게 경제적으로 말이 안됩니다. 영어 하나도 못하고 킨더가면 애가 스트레스 받는데, 프리때 스트레스 받는거랑 뭐가 다르냐고 하시는 분데 계신데, 애가 한살이라도 더 나이가 들었을때 스트레스 받는게 차라리 더 낮습니다. 4살이면 아직 정서적으로 중요한 시기인데, 아이가 가기 싫어하는 곳으로 그깟 hi, 하고 인사하는 수준의 영어 배우려고 스트레스 받아가며 돈까지 줘가며 보낸다는게 말이 안된다는 것이지요. 킨더가서 스트레스 받더라도 그건 공교육이니까 어짜피 선택의 여지가 없는것이고, 학교는 아무래도 커리큘럼이 있어서 영어를 체계적으로 가르칩니다. 우리가 한국에서 국어 시간에, '읽기', '쓰기', '말하기' 배운것처럼 미국 학교도 각 나이에 맞게끔 다 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수업이 프리에는 없다는 거죠. 프리에서 배운다는게 결국 인사하는 수준인게 현실입니다. 아이들은 학교 (K-5) 가면 결국 학교 생활이 다 적응합니다. 학교 가기 싫어하는 애들은 영어 잘하는 미국애들도 울면서 학교 안간다고 때를 씁니다. (결국 영어 때문이 아니라는 점) 나중에 보면, 학교 생활 잘하는 애들은 남을 배려할줄 아는 착한 아이들입니다. 이런 아이들은 아기였을때 집에서 엄마,아빠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부모한테서 사랑을 받고 있다는 확신이 있는 아이들 입니다. 차라리 엄마가 시간되시고 에너지가 되신다면, 아이랑 함께 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게 아이가 나중에 학교에 갔을때 자신감있고 남을 배려하는 착한 아이가 될수 있습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친구들이 많아지고 학교 생활이 즐거워 지지요.. 영어는 어짜피 알아서 따라오는 것이에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