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인생의 배우자 vs 영주권/커리어 인생의 배우자 vs 영주권/커리어 Name * Password * Email 저같으면 결혼부터하고 영주권 문제가 해결되면 미국에 와서 같이 살자고 강하게 얘기할 것 같습니다. 영주권이 2년 걸린다고 하면, 그 사이 여자친구는 한국에서 직장다니면서 돈도 모아서 미국에서 집 살 때 down payment에 보탤 수도 있고, 여자친구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미국에서 job을 구할 것을 생각해서 직장을 잘 고를 수 있다면 더 좋고.. 만약에 나 혼자 돈을 벌어야 되는 상황이 되더라도 내가 더 열심히 일하면 되니까, 너무 부담갖지 말고 준비하라고까지 얘기해줄 것 같습니다. 그러면, 내 생각에 여자친구는 그러자고 할 수 있습니다. 유학을 통해 미국에서 이미 살아 봤으니 미국의 삶에 대해서 어떤 생각이 이미 잡혀있을텐데, 이게 아주 부정적이라면 물론 통하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게 아니고 미국에 남고 싶었지만 여의치 않아서 한국으로 돌아간거라면 얘기를 안해서 그렇지 속으로 미국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을 수도 있습니다. 남자 친구가 영주권이 생겼으니 미국에서 살자고 얘기를 분명히 하지 않았는데, 자기가 먼저 미국에 가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힘들었을 수 있어요. 여자들은 매달릴 때 남자가 돌아선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아서 그런 속마음이 들킬만한 짓은 웬만해서 잘 하지 않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와 달라고 얘기하는 것은 남자가 얼마나 자기를 좋아하는지 떠보기 위한 제스쳐일 수도 있습니다. 사실은 원하지 않지만 그게 사랑의 증표가 되기 때문에 요구하는 거지요. 여자의 속마음은 남자가 강하게 끌면 그 때 드러납니다.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 아니라 우유부단한 태도입니다. 이리 저리 재지말고 본인 생각을 잘 정리해서 분명히 강하게 얘기하세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