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 카드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가요?

k4 100.***.113.197

앞의 분들 카드 개수에 관한 말씀에 정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카드는 많을수록 개인에게는 관리부담이 늘어서 좋지 않지만 카드회사 입장에서는 환영할 일이고 카드 개수가 많아질수록 score도 올라갑니다. 앞에 분도 말씀하시지만 핵심은 카드 개수가 아니고 본인이 가진 limit 대비 balance 입니다. 이 비율을 가능한 낮게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한데, 이 비율에 대해 어디가 threshold다 라고 발표된 것은 없습니다만, credit karma의 지표를 보면 10%를 기준으로 하고 있고요, 또 어떤 다른 문서를 보면 5% 정도로 유지하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 비율은 낮으면 낮을수록 좋다라는 것이 모든 문서의 공통 가이드라인입니다.

비율을 낮게 유지하는 방법은 두 가지 방향이 있는데, 본인의 credit limit 합계를 늘리거나 평균 balance의 최대액를 줄이는 것입니다.

첫째, 리밋을 늘리는 것과 카드 개수 증가는 같이 갑니다. 리밋을 올려서 debt-to-credit ratio를 줄이는 것과 카드 개수를 늘리는 것 둘 다 credit score를 올립니다. 10% 룰을 따르자면 월 balance가 3000불 정도 된다 하면 3000 / 10% = 3만불 정도의 리밋을 준비하시는 게 좋겠죠. 말씀하신 것처럼 15000불의 리밋을 가지려면 2~3개 정도의 카드가 필요합니다. 3만불 정도의 리밋을 가지려면 3~5개 정도 카드가 필요하죠. 저는 5%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저는 평균 3000불을 결제하므로 3000 / 5% = 6만불 리밋이 필요한데, 실제로는 약 8만불의 리밋을 가지고 있고 그에 따라 카드는 10개 오픈 중입니다. 그중 사용 중인 카드는 3개뿐입니다. 제 추천은, 필요한 리밋에 도달할 때까지 연회비 0% 짜리 카드를 계속 오픈하시되 사인업 보너스가 있으면 더 좋겠지만 뭐 없어도 괜찮다 생각합니다. 사용하지 않을 카드에 연회비 차지되어 나중에 닫는 결정을 하면 안 되니까 연회비 0%인 것은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둘째, balance를 줄여서 debt-to-credit 비율을 줄이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냥 월 사용액 자체를 줄이는 방법이 하나고요. 평균 balance가 줄어들도록 월 수차례에 걸쳐 결제를 하는 것이 두번째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fico 점수 계산이 되는 시점에 남아 있는 balance가 fico 점수 계산에 사용되는데, 그 계산이 언제 시행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평균 3000불 월 결제를 하는 사람이라면 balance가 3000이 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balance가 1천불이 되면 early payment를 하여 계속 reset을 해서 월 사용액은 3000불이라 할지라도 신용평가사가 어떤 시점에 평가를 하더라도 balance가 1000불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5%룰을 따를 때 모든 시점에 1000불 이하로 balance를 유지하면 1000 / 5% = 리밋 2만불이면 됩니다.

이상 스코어 848의 조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