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미국에서 CS 배우고 있는 학생입니다. 미국에서 CS 배우고 있는 학생입니다. Name * Password * Email 답글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제가 정신없이 답글을 본거같아 다시 확인하려고 본 댓글에 "원글자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어떤 기술이 있는지부터 아는게 중요하죠." 라고 하셔서 디테일을 남기려 다시 들어왔는데 댓글을 더 써 주셨군요. 먼저 도와주시려고 해주셔 감사합니다. 처음 제가 CS를 접하게 된 계기는 군대 선임 중에 한국내 대학 CS전공자가 있었는데 그 선임과 이야기를 하다가 흥미가 생기게되어 입문을 하게 된 케이스 입니다. 그 후에 복학 후 기본 컴퓨터 수업들을 듣고(기본 JAVA수업) 편입을 통해 CS major가 더 센 학교로 옮겨오게 되었습니다. 전 학교에서 기본 JAVA 수업 들을 배웠고 수학적인 수업(Discrete math), Algorithm Design과 Data structure 수업 또한 들었습니다. 컴퓨터 수업을 듣는 중에는 배우는 내용들이 재밌다고 생각되고 어렵다고 느끼지 못했지만 과제를 하면서 제가 부분들을 부족하게 이해하고 넘어갔음을 알고 따로 찾아서 공부도 하면 배우는 중입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교수님께서 예로 들어주는 것을 보고 듣고는 쉽게 이해하고 넘어가지만 제가 막상 그 알고리즘을 가지고 문제를 풀려고 하면 버벅대서 (제 생각에는 그 알고리즘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넘어가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찾아보고 새로운 걸 알아가는 것에 재미를 많이 느꼈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저도 배운 것들을 이용해 이렇게 천재적이진 않더라도 알고리즘을 만들고 싶다 라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저는 기본적인 JAVA(쉬운 코딩)만 할 줄 아는, 그런 특별하지 않은 학생입니다. 제가 안일했던 것인지 멍청한 것인지, 그냥 교과과정만 충실히 하면 졸업 후 미국내 잡을 갖을 수 있다는 생각에 다른 활동 없이 수업만 듣다가 주변에 졸업하는 사람들의 상황을 보고, 이 사이트에서 이런저런 글을 읽다가 머리가 복잡해 짐을 느껴 글을 쓰게 된 것입니다. 선배님의 댓글을 읽고 저에대해 곰곰이 생각해보니 선배님 말씀처럼 저는 정말 CS배우는 학생이라고 하기에 창피한 상태에 있네요 지금. 하나씩 하나씩 나아간다는 말도 나아가는건 없고 수업만 하나씩 하나씩 듣고있었네요. 하지만 프로그래밍이 저한테 지겨웠던 적도 없고 꾸역꾸역 했던 적도 없습니다. (지겹거나 하기싫을 정도로 치열하게 해 본적도 없긴 하네요.) 저를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님의 글을 읽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럼 편안한 밤 되세요. :)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