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협한, 전형적인 일반화의 오류입니다.
보고싶은것만 보고 정상인 사람들을 애써 눈에서 배재하니까 그렇게 말도안되는 논리를 쓰는거죠.
객관적으로 따져물어도 한국에서 여성으로서 사는게 ‘전쟁같은 레벨’이라는 말도 어처구니 없고요. 방범창, 방범키, 비상벨 같은 기본적인 방범장치는 미국 어딜 살더라도 필요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여자들이 살기 좋아한다는 LA는 총기 위험 굉장이 높은 곳인데요?
님같은 분들의 논리는, 본인이 힘들어 하는 부분을 사회 전체적인 문제라고 가정하는 데에서 부터 나옵니다. 물론 여성은 신체적으로 남성보다 불리한 조건에 있기에 보호되어야 하는 부분은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우리는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이며, 그것을 지키지 못하는 모든 남자들은 ‘찌질이’다’ 라고 생각하는건, 그저 현실 회피적인 사고방식밖에 되지 않죠. 그렇게 여성들이 잘났으면 남자한테 보호받을 생각하지말고 본인들이 스스로를 지키는 법을 배우시던가요. 왜 불리할 때는 남자 뒤에 숨어야 하고 권리만 찾으려 합니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인스타를 중심으로 탈 코르셋이니 뭐니 하는 소위 ‘운동’ 이 폭동 번지듯 퍼지고 있는 것 같은데, 자연스럽게 인스타에 노출이 많은 여성들이 말같지도 않은 사실에 현혹되는 것을 보면 참… 대한민국 멀었구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