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Green Card & Citizen 미국에 계속 남아서 영주권을 진행하냐 한국에 돌아가냐 고민입니다 미국에 계속 남아서 영주권을 진행하냐 한국에 돌아가냐 고민입니다 Name * Password * Email 정말 해드리고 싶은 말이 많네요. 저랑 비슷한 지역에 비슷한 나이, 상황까지 너무 비슷해서요. 저는 영주권을 최우선 순위라고 봤기 때문에 무조건 그걸 목표로 달려왔습니다. 최근 들어 진행이 늦어지다보니 뭣 모르고 뛰어들었다는 생각도 많이 들고요. 후회도 좀 합니다 ㅋㅋㅋ 저는 오피티 시작때부터 영주권 스폰 해줄 회사만을 찾았기 때문에, 그리고 힘든 시기에 금전적으로 도와주실 부모님이 계시기 때문에 31k보다 훨씬 적은 연봉 받으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나이 먹고 부모님한테 손 벌리는게 매우 창피한 일이고, 미국 회사에서 일 좀 해보겠다고 이 ㅈㄹ 개고생 하면서 있는게 웃기는 일이기는 합니다. 영주권 진행이 되고 있지만 이 더러운 회사생활하면서 그냥 그만두고 한국 갈까 생각한 적도 한 두번이 아니고요. 그럼에도 버티는 이유는, 여태까지 들인 돈이나 시간이 아까워서이기도 하지만 제 스스로의 꿈이나 목표가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오피티가 끝나가는 시점에 영주권 진행 하실거라면 제 추천은 어디 온라인 코스로라도 석사를 따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말을 꼭 해드리고 싶네요. 학부 다 마치고 어학원 다니는 거, 이민국에게는 red flag입니다. Advance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중요해요. 저 같은 경우도 오피티 만료 직전에 영주권 신청이 들어가서 변호사 사무실에서 경고하더라고요. 만약에라도 거절되면 한국 가야된다고. 아니면 어학원이라도 다니라고. 그래서 전 그냥 거절되면 한국 가기로 마음 먹고 485 pending 상태로 진행 중입니다. 그 결정한지 일주일 있다가 변호사가 그러더군요 ㅋㅋㅋ 어학원 안 다니길 잘 한거 같다고. 석사까지 따고 어학원 다니는게 설명이 안된다고. 그럴꺼면 왜 쓰잘데기 없는 얘기 해서 사람 맘을 불안하게 하는지. 에혀. 또, 영주권 비용 역시 회사에서 내야하는 비용들이 있습니다. 본인이 돈을 낸다고 해도 기록은 회사에서 낸 것처럼 꼭 남아야하는 것들이요. 돈 낼 때마다 잘 알아보시길 권장해드립니다. 그리고 회사 변호사도 잘 알아보셔야 해요. 못된 변호사들도 깔려 있고, 무능력한 변호사들도 엄청 많습니다. 사기꾼들은 더 많아요. 특히나 사장 아는 사람이라면 지들끼리 타임라인 두고 장난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죠. 정신줄 제대로 잡고 계셔야해요. 제 경험만 놓고 보자면 영주권 진행, 매순간이 진짜 인내심의 한계이고 ㅋㅋ 인간의 밑바닥은 어디까지인가를 볼 수 있는 시기입니다. 본인에게 꼭 맞는 결정 하시길 바랄게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