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Politics 지금 베네수엘라의 시궁창이 남의 이야기 같냐? 지금 베네수엘라의 시궁창이 남의 이야기 같냐? Name * Password * Email 미국은 중공에게 의존도 줄여도 큰 타격 없음. 반면 중공은 다르지. 핵보유국 둘이서 전쟁을 치루는 일은 0에 수렴한다는건 동감하지만, 최근에 미국 대중적자 협상에서 중공이 두손두발 들고 항복한거 보면 중공 역시 자기들 입지가 안좋은거 알고 있음. 앞으로 북핵 뿐 아니라 남중국해 문제에서도 중공의 취약한 경제 기반과 빈부격차와 저작권 문제가 쭉 아킬레스건이 될거임. 중공은 식민지는 아니더라도 한반도를 어떻게든 친중국가로 만드려 하고 있는데, 이는 서해 제해권, 중국의 역사, 그리고 제1 제2 도련선 전략에 깊은 연관이 있음. 수도 베이징이 서해 바로 옆에 위치해 있고, 중공 해군이 아무리 양적으로 발전했다 한들 아직도 미해군 제7함대 하나만 상대하기도 벅차다는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서해에 미해군이나 미해군 동맹국 세력이 있는걸 절대적으로 막는게 걔네 전략 목표. 따라서 한반도에 미국 동맹국이 아닌 중국 동맹국을 세우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을거임. 습근평이가 이번에 평생 절대권력도 잡았겠다, 독재자 되었으니 긴 시간을 두고 어떻게든 한반도에 더 영향력 키우려 노력할거임. 그리고 더 나아가서 제 1 도련선 제2 도련선까지 미국의 영향을 몰아내고 말소하는게 중공의 초장기적 목표. 정확한 비유는 아니지만, 대강 생각하면 지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게 하는걸 중공이 남중국해와 태평양에 하고싶어 한다고 생각하면 됨. 북괴 역시 핵이 자기네 생명보험인걸 알기 때문에 CVID 같은걸 받아들이려 하진 않을거.북괴가 벌이는 비핵화 협상, 평화회담 같은건 그냥 보여주기 쇼이고, 그건 여태 각종 협상이나 제재같은게 단 하나도 먹히지 않은 역사가 증명함. 걔네가 비핵화 했으면 진작에 클린턴때 했겠지. 하지만 절대 안함. 왜냐? 핵 포기했다가 리비아 이라크 시리아 꼴 나는게 눈에 훤하니까. 이승만 시절 운운하는데, 세상은 너무나 빨리 바뀜. 이제는 신냉전시대가 바로 코앞에 있고, 극동아시아 지역은 신냉전시대의 최전선임. 옛날 구소련의 냉전시절과는 다른 양상의 냉전이겠지만, 또다시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대가 오고 있다는건 부인할 수 없음.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