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한국어로 질문하면 영어로 답하는 애들 때문에 답답하네요 한국어로 질문하면 영어로 답하는 애들 때문에 답답하네요 Name * Password * Email 제 본인 경험과 제 주변을 봤을때 한인이 적고 많고 떠나서 부모님 하기 나름이더라구요. 글쓴이분은 본인이 네이티브 한국어 구사자 이신데 왜 전화 한국어를 아이한테 시키려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한인교회 가면 오히려 요즘엔 아빠가 미국인이고 엄마가 한국인인 혼혈 아이들도 한국어 잘하는경우도 종종 있더라구요. 저는 13살때 한국을 떠났기에 2세들보단 좀 더 한국어를 잘하는게 당연할지도 모르겠지만 주변에 저 나이때 한국 떠났는데 한국어 어눌한 애들보면 솔직히 가정교육 못받은거 같아보여요. 저희 부모님은 저에게 항상 영어를 잘하는것도 중요하지만 한국어를 못하게 되면 가치가 사라지니깐 두개를 할수있는게 큰 자산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도 영어를 잘하지만 제 아이도 저처럼 한국어 잘하도록 키울겁니다. 본인 모국의 문화도 모르면 글쎄요 미국인들도 그렇게 좋게 보진않던데요. 제 주변 대학교 친구들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님은 아랍 남미 베트남에서 온친구들 대부분 바이링구얼 이였어요. 본인들도 그걸 정말 자랑스럽게 여기구요. 그리고 이웃집 한국분들 영어못하는거 보고 아이가 으쓱했다고 적으셨는데 그러다가 나중에 아이가 커서 영어못하는 한국인 일명"FOB"들 무시할수도 있습니다. 2세애들중에서 종종 영어못하는 한국인들한테 fob이라는둥 하면서 비꼬는애들 있더군요. 그런애들 보면 참 안타깝고 제 자녀는 그렇게 안키우겠다는 다짐이 들더군요. 위에 한분이 말했지만 글쓴이님이 여기서 태어나고 영어가 first language시면 상관없겠지만.지금부터 한국어 교육 안시키시면 나중에 애들은 결국 사춘기부터 시작해서 부모는 나랑 문화랑 언어가 다르다고 맘을 닫아버릴 가능성이 큰데 그때 피눈물 흘리셔도 소용없어요. 제 말이 독설처럼 들리겠지만 주변에 안타까운 상황을 많이봐서 지나다가 글 남기네요. 아무쪼록 잘 되시길 :)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