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삼성이 아마, 계셨을 때만큼 끔찍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같이 일하는 분들한테 10년전 이야기만 들어봐도 많이 개선되기는 했는데,
마치 HW를 강제로 바꾸었으나, SW가 조금 덜 따라오는 느낌이랄까?
사람들의 인식이나 문화가 바뀌는데는 앞으로 어느정도의 시간이 좀 필요해보이고,
한국 문화와 한국기업문화 특성 등을 고려하면, 좋아지는 데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아요.
미국으로 넘어가면서 임원까지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저의 삶의 질이나, 업무 등에서의 만족도를 찾고싶은 부분이 있을뿐..
제가 약간 애어른같았던 성향들이 있어서그런지.. 31살인데 30후반~40대 형님들이랑 주로 어울리는데,
이야기를 하면 할 수록 간접경험도 되고, 저의 미래도 그려지더라구요.
조언 감사드리며, 잘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