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Free Talk 두 정상이 “해외동포”를 불러주었을 때, 우리는 꽃이 되었다. 두 정상이 “해외동포”를 불러주었을 때, 우리는 꽃이 되었다. Name * Password * Email 꽃은 아름다움입니다. 모든 꽃들이 스스로가 바로 그 꽃임을 알지 못한채 시들고 지듯이, 적지 않은 사람들은 스스로가 아름다운 존재임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살다가 사라지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우리자신을 꽃이라 여기지 못하더라도, 타인을 아름다운 존재로 보고, 그들을 아름다운 존재, 즉 꽃이라 불러주게되면, 그들은 비로소 그들의 아름다움을 깨닫고 자신의 존재의 의미를 뿌듯해 하며 살다가 사라집니다. 이것은 아주 굉장한 발견이고 차이입니다. 그 누군가 우리들의 존재를 알아주고 그 존재의 이름을 불러준다는거 말입니다. 타국에 나와 외롭게 살아가더라도, 모국의 최고지도자들이 타국에 살아가고 있는 동포들의 존재를 잊지않고서, 전세계가 크게 주목하고 있는 선언문에까지 굳이 그 해외동포의 존재를 알려내는 것은 (Declaration)은 그래서 아주 행복한 사건인 것입니다. 우리가 먹고 싸고 자고 하는 동물적 행위로만 태어나 죽어가는 과정이라는 삶을 채워나갈때 그것은 비극이자 슬픔입니다. 더구나, 자신이 한국을 잊지 못하고, 한글사용을 떨쳐 잊지도 못하면서, 굳이 한국이 나에게 더이상 중요한 변수가 아니라고만 스스로 되뇌이고 있는 모습은, 한국이라는 존재를 꽃이라 불러주지 않는 행위일 뿐더러, 우리 스스로를 한낱 의미없는 존재로 깍아내리는 안타까움 그자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도데체 우리는 왜 사는 걸까요? 저는 타자를 (인간및 모든 생명체들을) 꽃이라 불러주기 위해 살아간다는 생각입니다. 하다못해 우리는 우리자식들을 얼마나 귀중한 꽃으로 대하고 있는지요. 자식도 분명한 내가 아닌 타자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