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얘기들을 하나 댓글들을 쭉 읽어보니 재미있는 현상이 관찰되네요.
한마디로 기득권이라는게 공고히 유지되는 메커니즘의 단초를 봤다고 할까요?
왜 Harvard가 다른 ivy들하고는 뚝 떨어져서 최고로 쳐주는데, 다트머스나 코넬과 같이 다른 엘리트 대학들에 비해서 한참 밀리는 학교들과 ivy league로 같이 묶여서 불리는 걸 그냥 내버려 둘까? 한국으로 치면 서울대가 비교 불가의 최고 학교로 오랫동안 군림해 왔는데 SKY라고 연고대랑 함께 엮이는 것에 대해 그냥 내버려 두는가하는 하는 질문을 하는 겁니다.
위에 다트머스에 대해서 누가 좀 뭐라 하니까 마구 인신 공격을 퍼부으며 거칠게 나오는 친구들을 보니 위 질문에 대한 답이 얻어지는 것 같습니다. 공고한 기득권 세력의 하부구조가 전쟁을 치르면서 상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구나.. 그런 방패막이들이 없으면 직접 화살을 맞으니 그 위에 있는 놈들이 더 모자란 놈들의 가소로운 짓거리를 눈감아 주는 거구나 하는 걸 알 것 같습니다.
사회를 이끄는 진정한 엘리트라고 하면 자기가 누린 혜택 속에서 성을 쌓고 안주하는게 아니라 그 성을 스스로 깨뜨려 보다 평등하고 공정한 더 좋은 사회를 만들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데, 오히려 그들 주변을 둘러싼 하수인들의 보호를 받으며 음흉하게 또아리를 틀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기분 더럽네요.